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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4 11:41 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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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0.17%…7년 만에 '최대'
비싼 전세 살 바엔 내 집 마련하자…외곽, 비규제지역 상승세
부동산 전문가 "집값 상승폭 더 확대되면 조바심 자극할 수도"

서울 아파트의 모습.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조바심이 나요. 한 순간에 집값이 오르는 것 보니 마음이 불안하네요. 괜히 청약 도전하겠다고 전세에 살고 있다가 나중에 아파트 가격이 더 올라서 매수할 수 있는 곳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속상하네요. 지금이라도 사야하는 걸까요"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전셋값이 상승하자 서울 외곽 지역, 수도권 비규제 지역, 지방 광역시 등의 매매값이 꿈틀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같은 집값 상승세가 무주택자들의 조바심을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임대차법이 시행된 이후 전국적으로 전세매물이 실종되면서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7%로 2013년 10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매주 0.10% 안팎으로 상승하다 지난 8월 첫째 주 0.20%로 치솟았다.엔트리파워볼

특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7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폭도 더 커졌다. 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올라 전주(0.12%)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수도권도 지난주 0.23%에서 이번 주 0.25%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뉴시스] 12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금주 0.27% 올라, 2013년 10월 2주(0.29%) 이래 최근 7년1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상황이 이렇다보니 부동산 관련 온라인 카페에는 '지금이라도 매수를 해야 하냐'는 고민이 담긴 질문이 하루에도 몇 개씩 올라온다. 대부분의 댓글은 '실 거주 한 채는 있어야 한다' '지금이 가장 싼 가격이다' 등의 매수를 권하는 내용이다.

전세가격이 오르면서 실제 집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급격하게 오른 전셋값으로 서울 외곽에 있는 중저가 아파트나 수도권 비규제지역, 지방 광역시 아파트를 매매할 수 있게 되자 수요가 몰리는 것이다.

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값은 0.21% 올라 전주(0.17%)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지난 6월 넷째 주(0.22%)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2% 올랐지만,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중랑구와 강북구가 0.0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광진, 강서, 관악, 노원구의 상승률도 0.03%로 평균을 상회했다.

수도권 비규제지역 중 하나인 김포시의 아파트값은 지난주(1.94%)에 이어 이번 주 1.91%라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 아파트값도 이번 주 0.27% 올라 감정원이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5대광역시 중 대구, 대전, 부산 아파트값은 은 각각 1.11%, 0.67%, 0.56% 오르며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부동산114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전세수요가 중저가 아파트 매수로 돌아서고 있다"며 "집값 상승폭이 더 확대될 경우 추가 상승에 대한 조바심으로 시장을 관망하던 내 집 마련 수요까지 자극할 수 있어 주택시장에 불안요인이 더 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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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5명 입양 ‘장희용·김미야’ 부부가 말하는 양육

장희용 김미야씨가 지난 10일 부산 동래구 자택에서 6명의 아이와 함께했다. 왼쪽부터 장씨, 다섯째 상훈, 둘째 상준, 넷째 상현, 셋째 상혁, 첫째 상민, 김씨. 맨 앞은 2018년 마지막으로 입양한 막내 재민.

장희용(43) 김미야(45)씨 부부에겐 6명의 아들이 있다. 첫째 상민(16)군만 빼고 5명은 모두 생후 12개월 이내에 입양한 아들이다.

두 사람은 부산 온천교회에서 만나 2003년 10월 결혼했다. 장씨는 교회 영상IT담당 간사로, 김씨는 유치원 교사로 일했다.

2004년 첫 임신을 하고 산부인과 검사를 받았는데, 다운증후군에 무뇌아였다. 유산을 하고 다시 6개월 만에 상민이를 임신했지만, 12주 때 검사에서 기형아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부부는 장애가 있더라도 낳겠다고 했다.

지난 10일 동래구 자택에서 만난 김씨는 "하나님께 '상민이를 정상으로 낳게 해주신다면 다른 아이들을 더 입양하겠다'고 서원기도를 했다"면서 "감사하게도 아이는 정상이었다. 하나님과 약속한 대로 입양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주변에 입양가정이 없는 데다 양가 부모의 반대가 심했다. 그러나 부부는 성경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통해 구원하실 영혼이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시 15:4)라는 말씀을 붙들고 홀트아동복지회의 문을 두드렸다.

2007년 상준(14), 2010년 상혁(11)을 입양했다. 이어서 2013년 상현(8), 2015년 상훈(6)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막내 재민(4)은 2018년 보육원을 통해 입양했다.


셋째부터 여섯째 아이가 매트가 깔린 거실에서 장난감 놀이를 하고 있다.

장씨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 때문에 나중에 아이들이 우리를 원망하지 않을까 걱정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하나님께 묻고 지혜를 구하면서 아이를 키웠더니 그 가운데 주님의 은혜가 있었다.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것은 가장 귀한 예수님 말씀을 전하는 것이었다"고 했다.

김씨도 "기도와 말씀 보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육아와 가정일이 많다. 지치긴 하지만 아이들과 울고 웃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다"면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아이가 늘어날수록 점점 행복이 커졌다는 것"이라며 웃었다.

입양한 아이들이 부모를 찾지는 않았을까. 장씨는 "아이들에게 정체성 혼란이 2번 오는데, 보통 5~6세에 한번, 8세가 되면 또 한 번 온다"면서 "어릴 땐 입양의 의미를 잘 몰라서 불안 증세를 보이고 '우리 엄마는 어디에 있느냐'고 자꾸 묻는다. 그럴 때마다 아이와 함께 울어주고 기도해주며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해줬다"고 회고했다.

김씨는 "아이들이 혼란스러워할 때마다 꼭 안아주면서 '하나님이 널 만드셨단다. 낳아준 엄마도 진짜 엄마이고, 키워준 엄마도 진짜란다'라고 위로해줬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생모를 찾는 것은 이성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는 과정이어서 팩트 그 자체로 담담히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입양 부모는 이때 '아빠 엄마는 진짜가 아니잖아' 등의 반응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6형제의 일과는 오전 7시 시작된다. 새벽예배 영상음향 송출을 맡은 아빠가 교회에서 돌아오면 아침 식사를 한다. 오전 8시가 되면 차를 타고 2명은 내성중학교로, 2명은 온천초등학교로 간다.

2명은 집에 남아 엄마와 성경 암송과 놀이를 한다. 6명의 아들들은 하교 후 빨래, 설거지, 청소, 쓰레기 버리기 등 각자 역할을 한다. 저녁 식사 후 가정예배를 드리고 방 3개에 흩어져 잔다.


김씨가 2013년 당시 3명을 입양했을 때 촬영한 사진. 이 사진은 홀트입양가족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장씨 가족은 부담이 크지만 6년 전 대출을 받아 115㎡(약 35평) 아파트로 이사했다. 아이들의 몸집과 행동반경이 커졌기 때문이다. 아파트 거실 한가운데는 공부용 책상이 있다. 21㎏ 세탁기를 하루 3번 돌리고 건조기는 필수다. 거실과 부엌 바닥 전체는 매트를 깔아놨다.

둘째 상준이는 입양 초기 많이 울었다고 한다. 자신을 낳아준 생모를 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엄마의 심정을 가장 잘 아는 속 깊은 아이가 됐다.

상준이에게 "훗날 생모를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할 것 같냐"고 물었다. "저를 입양 보낸 게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는 이렇게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가 너무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해요. 저를 길러주신 엄마의 사랑은 하나님 사랑과 비슷한 것 같아요. 그 은혜를 제가 어떻게 다 갚겠어요."

부부는 낙태를 여성의 인권, 자기 결정권으로 포장하고 낙태죄를 없애려는 시도 앞에 어떤 생각을 할까.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생명은 꼭 지켜야 합니다. 낙태를 고민하는 여성이 있다면 꼭 낳으라고 간곡히 부탁하고 싶어요. 우리 같은 사람들이 부모가 될 것입니다. 크리스천 가정에서 입양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으면 좋겠어요."(장씨)

"생명 선택이 맞아요. 저는 생모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어요. 이렇게 소중한 아이들을 낳기 위해 저 대신 힘들게 10개월을 보내고 출산 후 몸조리를 했잖아요. 진짜 힘든 상황이었을 텐데 아이들을 끝까지 지켜줘서 참 고마워요."(김씨)

첫째와 셋째, 다섯째는 왼손잡이로 노래를 좋아한다. 둘째와 넷째, 여섯째는 독서를 좋아하고 식성이 좋다. 6명의 공통점은 얼굴에 '그늘'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웃는 모습을 가만히 보니 엄마와 아빠, 아들 6명의 닮은 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부산=글·사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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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살인자' 발언에 "과한 표현"이라고 했다가, "국민에게 하지 않았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일관련 재판'에 관한 질의를 하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론관에 가서 말하라'며 삿대질을 하고 있다. 2019.08.06. jc4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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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13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야당의 비판에 '버럭'한 노 실장이 "국민에게 살인자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게 화근이었다. "보수집회 주동자는 우리 국민이 아니냐"는 반응이 줄지어 나온다.


'살인자' 발언 논란, 다시 불붙어


이날 진행된 운영위 전체회의에서는 노 실장의 '살인자'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노 실장은 지난 4일 국정감사에서 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를 비판하며 "이 집회 주동자는 살인자"라고 했던 바 있다. 이후 노 실장은 "과한 표현이었다"라며 한 발 물러났었다.

노 실장은 이날 "제가 국민을 대상으로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일부 주동자들을 향한 말이었지, 집회에 참가한 보수 성향 국민이나, 국민 대다수에게 한 말이 아니라는 뜻이다.

문제제기가 계속되자 노 실장은 마침내 발끈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그때 당시 국민에 대해 살인자라고 했던"이라고 언급하자, 노 실장은 "국민에 대해 살인자라고 하지 않았다. 어디서 가짜뉴스가 나오나 했더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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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예산안을 논의하는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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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집회 주동자는 국민이 아니란 말이냐"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살인자' 발언 논란의 핵심은 청와대의 2인자인 대통령비서실장이 특정 국민을 겨냥해 격이 떨어지는 발언을 한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다수 국민에게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해명하며 본인이 화까지 내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파워볼실시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를 두고 페이스북에 "집회 주동자들이 '국민'이 아니면 다 외국인이었다는 얘긴지. 당정청이 모두 미쳐 돌아간다"라며 "마인드가 극단주의자들 같다"고 비판했다.


野와 기싸움 피하지 않아온 비서실장

노 실장과 야당 의원들 간의 설전은 처음이 아니다. 노 실장은 그동안 3선 국회의원 출신이라는 경륜을 살려, 야당과의 기싸움에서 좀처럼 밀리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왔다.

국회 운영위 데뷔전이었던 2019년 4월부터 그랬다. 노 실장은 야당 의원들이 '인사참사'를 지적하자 오히려 야당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비협조적인 상황을 비판하며 "국회의 직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맞섰다.

'삿대질'과 함께 호통을 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2019년 8월 국회 운영위 업무보고에서 야당이 친일 인사로 거론되는 인물의 소송에 문재인 대통령이 변호인으로 참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삿대질을 하며 "확인을 한 다음에 얘기를 하라. 자신있으면 정론관(국회 기자회견장)에 가서 얘기를 하라"고 소리쳤다.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던 날(2019년 7월23일) 문 대통령이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지 않고, 여당 원내지도부와 오찬을 했던 점을 야당이 문제삼자 "대통령은 밥도 못먹습니까"라고 외쳤던 것도 노 실장이었다.


무리수로 이어지기도…누구를 위한 기싸움?

기싸움에 능한 모습은, 물론 청와대를 방어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인 측면도 있었다. 야당이 정치적 공세를 펴기 전에 청와대를 상징하는 노 실장이 직접 팔을 걷고 나서며 논란을 차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리수'도 빈번하게 나왔다. 이번에 나온 '살인자 발언'이 대표적이다. 노 실장 본인도 자신이 한 '살인자 발언'에 대해 "표현이 과했다"라고 한 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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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노영민 비서실장이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0.07.06. 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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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에도 '사고'가 터졌다. 안보 이슈와 관련해 공세적인 질의를 하던 야당을 향해 강기정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 갑자기 일어서며 고성·호통을 치기 시작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을 때다. 노 실장은 사태를 수습하기 보다 야당 의원들을 향해 삿대질을 하면서 "언제 국회의원들한테 피감기관을 모욕해도 되는 권한을 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사건은 결국 정권 차원의 부담이 됐다. 2020년도 예산안 심사가 진행돼야 하는 와중에 국회가 파행될 수 있는 이슈로 커졌다.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가 국회에 출석해 고개를 숙이고 나서야 사건이 일단락될 수 있었다.

이처럼 강성에 가까운 노 실장의 면모는 결국 문 대통령에게 그 부담이 갈 수 있다. 이번 '살인자' 발언 논란도, 깔끔하게 사과했다가, 이날 갑자기 '기싸움'을 택한 노 실장이다. 이제 논란은 '보수집회에 참여하는 국민은 국민이 아니라는 말인가'로 이어질 태세다. '국민 통합'을 앞세워야 하는 문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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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학생 및 미취학 아동 포함…도내 누적 확진자 380명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창원에 사는 10대 남성(경남 380번), 고성에 사는 60대 남성(381번), 사천에 거주지를 둔 유아(382번) 및 60대 여성(38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380번은 창원 일가족 5명 확진과 관련해 n차 감염으로 지난 13일 확진된 창원 50대 여성(377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380번은 377번이 운영하는 교습소에 다녔으며 13일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 가족 3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380번이 다니는 중학교는 학생 및 교사 8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380번 접촉자는 2주간 자가격리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오는 16일 정상 등교한다.

방역 당국은 학생들의 증상 발생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검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380번 확진자 발생에 따라 현재까지 창원시 일가족(최초 확진자 321번) 관련 도내 확진자는 31명이 됐다.

381번부터 383번까지 3명은 사천시 부부 확진자 관련으로 드러났다.

383번은 8일 확진된 70대 여성(355번)과, 381번은 355번의 배우자인 80대 남성(357번)과 각각 접촉했다.

381번은 2일과 6일, 8일에 사천시 소재 남일대 해수월드를 이용했다.

382번 확진자는 13일 확진된 사천 거주 30대 여성(378번)의 자녀로 미취학 아동이다.

378번의 동거가족은 3명으로 나머지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382번은 12일까지 어린이집에 등원했고 13일 최초 증상이 나타났다.

382번이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 14명, 교직원 5명 등 19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해당 어린이집은 현재 휴원 중이다.

383번은 경남 355번이 다녀간 목욕탕인 한일탕을 다녀갔으며 현재까지 자택 이외 동선은 없다.

사천시 부부 확진자 관련 도내 확진자는 모두 19명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380명(퇴원 313명, 입원 67명)으로 늘어났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공공문화 및 체육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오늘 집회가 예정된 민주노총 측에게도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마스크를 일상에서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목욕탕 및 대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 꼭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출입자 명부도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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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2시 회의 속개해 10명 후보 자질 등 검증 이어가기로
후보 추가 추천은 안받기로 합의, 후보자 비공개 직접 면담 여부 등 이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추천 위원회에 참석해 조재연 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0.11.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유새슬 기자,이준성 기자 =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선출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가 13일 최종 후보를 2인으로 추리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지만, 이날 후보 압축에 실패했다. 심사 대상에 오른 10명의 후보 가운데 단 한명도 제외하지 못해, 3차 회의에서도 10명 후보에 대한 심사를 이어간다.

추천위원간 신중론과 신속론이 맞서면서 합의 도출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위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다시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끝장토론'까지 언급했지만 회의를 다시 잡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진행한 추천위 2차 회의에는 추천위원장인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 여당 몫 추천위원인 박경준 변호사·김종철 교수, 야당 몫 추천위원인 이헌·임정혁 변호사가 참석했다.

오전 10시 시작한 회의는 점심시간 정회 후 오후 6시40분까지 진행됐지만 후보군을 압축하는 결론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

추천위원회 실무지원단은 회의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회의에서 추천위원들은 먼저 각자가 추천한 심사대상자에 대한 추천사유 및 공수처장으로서 갖는 장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시작, 공수처장으로서 꼭 필요한 자질 및 부적당한 자질에 대해 논의했다"며 "위원들은 각자의 시각이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사람이 공수처장으로 추천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오전에 이어 속개된 오후 회의에서는 보다 열띤 논의가 이뤄졌고, 각자가 추천한 심사대상자 뿐 아니라 다른 위원들이 추천한 심사대상자 중에서 적절한 사람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그러나 후보자 추천을 위해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18일 오후 2시 후보자 추천을 위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추천위는 후보자 추가 추천은 받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오늘 회의에선 신중하게 하자는 입장과 신속하게 하자는 입장이 나눠져서 시간이 좀 걸렸다"며 "10명 후보 가운데 제외된 사람은 아직 없고, 10명 그대로 심사하는 것으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

추천위원들 사이 이견에 대해선 "신속론과 신중론 사이에 접점을 못찾았다"며 "다음 회의에서 추가로 확인해볼 부분들이 정리가 되면 (후보군 정리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중립성이나 직무상 독립, 수사경험이나 능력을 보자는 분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수처 추천위가 바로 대통령에게 2명의 후보를 추천하는 것이라 기존 대법관후보추천위 등과는 위상이 다르다"면서 "그러다보니 관점도 달랐고 병역·재산·가족관계·부동산 등에서 오늘 제출된 자료 중 상당수가 부족해 이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다"고 했다.

오는 18일 3차 회의에 후보자들을 직접 부를 가능성에 대해선 "비공개로 부르자고 제안은 했는데 따르지 않는 분들이 있다"며 "저희가 아니라 저쪽에서 비토권을 놓은 것"이라고 민주당 측 추천위원들이 반대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면서 "저희 나름대로 후보자 직접 면담은 아니더라도 서면으로라도 (추가 설명자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천위원들이 후보자들에 궁금한 것들을 더 알아보자고 했다"며 "이견이 된 것은 없었다"고 전했다.

후보 10명 가운데 압축이 단한명도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선 "후보군이 좁혀지지 않았다"며 "모든 후보들에 대해 질문이 있었고 그 자리에서 답변을 못하는 것들은 본인에게 확인해볼 시간을 갖자고 했다"고 했다. 이어 "회의에서 이견이 크게 있었다기 보다는, 어떠한 관점에서 인물을 제시했고 그런 의견들을 상호 피력하고 또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해 (회의가 길어졌다)"면서 "기본적 후보 자질과 도덕성 등을 (중요하게 봤다)"고 했다.


조재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2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1.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추천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9일까지 추천된 후보자 11명 중 사퇴 의사를 밝힌 손기호 변호사를 제외한 나머지 10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실무지원단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수처장 예비후보 10명의 재산·병역 등 자료를 검토하고 경력과 자질 등을 검증했다.

오전 회의에서는 각 추천위원들이 추천한 공수처장 후보에 대한 사유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향후 심사 절차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오전 회의에선 원론적인 수준에서 심사 규칙에 합의했다고 한다. 회의 도중 '소법전' 8권이 회의장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추 장관은 오전 회의 정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전에는) 추천해주신 분들에 대해서 한 분씩 왜 추천하셨는지 사유를 들었고, 도덕성 검증은 기본이니까 도덕성을 검증했다"며 "추천위원들이 궁금한 것들에 대해 상호 교차 질문 등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전 중에는 추천 사유에 대한 직접 설명의 기회를 가진 것이고, 좀 더 깊이있게 (후보에 대해) 보려면 오후 회의에 가능할 것 같다"면서 "오래 지체됐으니 오늘 중으로 결론이 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공수처장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려면 7명의 추천위원 중 6명이 찬성해야 한다. 추천위가 2명의 공수처장 후보자를 결정해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 가운데 한 명을 지명해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게 된다.파워볼

민주당은 야당의 고의적인 지연이나 방해가 있을 경우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돼 있는 공수처법 개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야당을 압박하고 있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수처법 개정안은 현재 법안심사 소위에 회부돼 있다. 개정안은 국회 교섭단체가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하지 않을 경우 국회의장이 추천할 수 있도록 해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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