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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09 10:08 조회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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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 맥북에어 2019 (사진=씨넷)

애플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출시한 컴퓨터 제품에 내장된 보안 강화용 T2 칩에 보안을 우회할 수 있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벨기에 보안업체인 아이언픽(ironPeak)은 지난 5일 "맥이나 맥북에 USB-C 케이블을 연결한 다음 아이폰 탈옥에 쓰였던 소프트웨어인 체크레인(Checkra1n)을 실행해 T2 칩의 보안 체계 우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문제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시장에 판매된 맥북프로, 맥프로, 맥북에어, 아이맥 프로 등 T2 칩을 내장한 모든 애플 컴퓨터에 해당된다. 자체 설계한 프로세서인 '애플 실리콘' 탑재 PC를 내놓으려던 애플에는 적지 않은 타격이다.

■ 2018년부터 T2 칩 이용해 보안 관리한 애플

애플은 2018년 출시한 아이맥 프로 이후 맥미니, 맥북에어, 맥북프로 등 거의 모든 컴퓨터 라인업에 에 자체 개발한 T2 칩을 탑재하고 있다.


맥북프로 13형(2018)에 내장된 T2 칩. (사진=아이픽스잇)

애플 기술 문서에 따르면 T2 칩은 SSD 컨트롤러와 터치ID 로그인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과거 별도 칩이나 소프트웨어로 구현해야 했던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를 내장해 페이스타임 카메라로 들어오는 영상을 처리하기도 한다.

T2 칩은 SSD에 저장되는 데이터를 256비트로 암호화 처리하는 기능도 내장하고 있다. 맥북프로와 맥북프로 등 노트북의 화면이 닫힌 상태에서는 본체 내장 마이크와 웹캠 작동을 막아 사생활을 보호하기도 한다. 또 컴퓨터 부팅시에는 설치된 운영체제(맥OS)에 이상이 없는지도 확인한다.

■ 4년 전 출시된 A10 퓨전 기반 설계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T2 칩은 한 가지 맹점을 안고 있었다. 바로 수 년 전 출시된 아이폰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A10 퓨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A10 퓨전은 2016년 출시된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등에 탑재된 AP다. T2 칩이 내장된 맥 컴퓨터 안에는 아이폰7이 한 대 더 들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T2칩은 아이폰7(2016)에 탑재된 A10 퓨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사진=아이픽스잇)

따라서 애플이 인증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아이폰에 설치하기 위해 관리 권한을 획득하는 탈옥(Jailbreak)을 이용해 보안을 해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실제로 벨기에 보안 업체인 아이언픽(ironPeak)은 지난 5일 "맥이나 맥북에 USB-C 케이블을 연결한 다음 아이폰 탈옥에 흔히 쓰였던 소프트웨어인 체크레인(Checkra1n)을 실행해 탈옥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파워사다리

■ 기기 잠금 무력화·키로거 등 설치 가능

아이언픽은 "애플이 일반 소비자용으로 공급하는 T2 칩에 디버깅용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남겨 두었기 때문에 아무런 인증 없이 기기 펌웨어 업데이트(DFU) 모드로 진입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T2 칩에 내장된 펌웨어에 접근했다면 그 이후에는 자유롭게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다. 아이언픽은 "원격으로 맥을 잠그는 기능을 무력화할 수 있고 키보드로 입력한 내용을 가로채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탈옥용 프로그램인 체크레인은 T2 칩 안에 내장된 롬(ROM) 안에 저장된 프로그램의 보안상 허점을 이용해 작동한다. 이는 악성코드 등이 내용을 함부로 바꾸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였다. 그러나 정작 애플 역시 이번 문제를 펌웨어 업데이트 등으로 해결할 수 없게 됐다.

■ "맥OS 탑재 기기를 방치하지 마라"

하드웨어나 운영체제, 소프트웨어에 보안상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발견한 사람이 제조사에 먼저 알리고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가 통상적이다. 그러나 아이언픽은 "애플에 다양한 경로로 연락을 취했지만 애플이 이에 답하지 않아 이 문제를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2 칩을 공격하려면 USB-C 케이블을 본체에 직접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결국 2018년부터 올해까지 출시된 맥 컴퓨터들은 T2 칩을 이용한 공격에 항상 노출된 셈이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일반적인 악성코드처럼 컴퓨터에 설치만 하면 공격이 가능한 방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언픽은 "T2 칩을 공격하려면 USB-C 케이블과 다른 맥 컴퓨터를 연결해서 탈옥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맥OS가 탑재된 기기를 다른 사람이 건드릴 수 있도록 방치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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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잠복기·한글날 집회·단풍 나들이…확진자 급증 우려
한글날 고속도로 483만대 쏟아져…추석 첫날보다 많아

보수단체의 한글날 집회를 앞둔 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사거리 인근에 경찰의 펜스가 모여 있다. 2020.10.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의 잠복기가 채 끝나기 전 한글날 연휴가 시작되면서 '연쇄 폭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통상적으로 5~7일에서 최대 2주인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할 때 추석 연휴와 한글날 연휴를 거쳐 확진자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계한다.

특히 한글날 서울 도심에만 1096건의 집회가 신고됐고, 단풍철을 맞아 나들이 인파도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9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114명에서 다시 두 자릿수로 줄었으나,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는 " 8~9일까지 확진세를 보면 추석 연휴 기간 인구 이동의 영향을 받았는지 보일 것"이라며 "코로나19 잠복기를 일주일로 봤을 때 9~12일 정도까지 발생하는 확진자의 대부분을 추석 연휴 환자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 관련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 한글날 연휴가 지난 뒤에도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지난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에도 다수의 집회 신고가 이어졌다. 보수단체들을 중심으로 1344건의 집회 신고가 줄을 이었다.

이에 경찰은 일부 집회에 대해 금지통고를 했으며, 집회를 강행할 경우 일부 구간에 대해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다. 지난 개천절에 이어 광화문광장에 '차벽'이 설치될 전망이다.

경찰은 집회와 차량시위 예고에 따라 광화문광장 등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 버스와 일반 차량은 상황에 따라 교통통제 및 우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도 법적으로 허용하는 선에서 소수의 차량시위를 제외한 대규모 집회는 방역에 위험하다는 입장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적은 숫자의 인원이 차에만 있다가 끝나는 차량 시위는 괜찮다. 소수의 차량 시위는 법에서 정한 것 안에서 필요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면서도 "1000명씩 단체 시위는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전파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되니, 대면하거나 모이는 형태의 집회를 막는 것은 필요했다"면서도 "차량으로 하는 시위까지 막는 것이 옳았는지는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단풍철 나들이 인파도 몰려 개인 방역에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공사는 9일 나들이 차량이 집중돼 교통상황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전국에서 483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30일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457만대)보다 많다.

전문가들은 야외활동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천 교수는 "마스크를 써도 바이러스가 들어갈 수 있으나 양이 적기 때문에 백신을 맞는 것처럼 수동면역으로 바뀌면서 이겨낼 수 있다"며 "대규모 여행은 위험하지만, 소규모로 나들이에서 마스크를 잘 쓴다면 괜찮다"고 설명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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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강원도 화천군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의 대응 조치를 긴급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발생농장과 인근 양돈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 등 매뉴얼에 따른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철저한 역학조사로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계부처?지자체 등과의 협력하에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통제초소와 거점별 소독시설 운영 등 현장 방역조치가 빈틈없이 이행되도록 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환경부 장관에게는 "발생농장 인근지역에 대한 폐사체 수색과 환경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개체수 저감과 오염원 제거·소독, 추가확산을 막기 위한 울타리 보강 등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동행복권파워볼

아울러 "국방부 장관은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민간인 통제구역과 접경지역에 서식하는 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 등의 노력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손병산 기자(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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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원욱 '민주화유공자법' 비판
"386 운동권 세대 의심받을 법안"
"특권과 불공정 제도화하는 시도라 볼 것"

어기구⋅박정⋅임종성 의원 '좋아요'
우원식 "민주화세력을 특권층 매도"
우 의원 글에는 조국 전 장관 '좋아요'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3선⋅경기화성을)이 8일 '운동권 자녀 특혜' 논란을 일으킨 '민주화유공자법'에 대해 "(이 법은)386세대가 '너희 자녀들의 학업·취업 혜택을 위해서 민주화 운동 했던 것이냐'라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법안"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정, 386세대가 다시 세워야 할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라는 글을 올리고 이렇게 말했다.


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원욱 위워장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 의원은 "나 또한 민주화 운동 출신 의원이지만 과도한 지원에 대해서는 납득하기 힘들다"며 "지금의 시대정신인 ‘공정’이라는 가치를 정면으로 위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386세대는) 486, 586 명칭을 바꾸어 간다. 명칭 변천과 함께 기득권화 되지 않았냐고 국민들은 질문한다"며 "국민은 법률을 이용해 반칙과 특권, 불공정을 제도화하겠다는 운동권 특권층의 시도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글에 같은당 박정(재선⋅경기파주을) 어기구(재선⋅충남당진) 임종성(재선⋅경기광주을)의원이 '좋아요'를 눌렀다.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를 지낸 정은혜 전 의원과 19대 비례대표를 지낸 최민희 전 의원도 '좋아요'를 눌렀다. 박정 의원은 사업가, 어기구 의원은 한국노총 출신이다.

민주화유공자법은 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이다.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죽거나 다치거나, 혹은 행방불명된 유공자의 자녀에게 중·고등학교와 대학 등의 수업료를 전액 지원하고, 정부·공공기관·기업에 취직할 땐 최대 10%의 가산점을 주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 우상호·윤미향·인재근·정청래 의원 등 20여명이 공동 발의 형태로 참여했다.

그런데 전날 국정감사 과정에서 연세대학교가 문재인 정부 들어 수시 모집에서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18명을 합격시킨 사실이 확인(국민의힘 곽상도 의원)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법안이 발의된 소식이 알려지면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한 네티즌은 "운동권들이 셀프 자녀 특혜 제도를 시도한다"고 했고, 어떤 네티즌은 "화염병을 던진 586 운동권이 대한민국의 귀족이 돼 ‘음서 제도’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 법안을 발의한 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법의 적용대상은 총 829명"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우 의원은 "(이 법안에 대한 비판은) 전태일 박종철 이한열 국가유공자법에 불공정의 딱지를 붙여 반대하는 것"이라며 "고문 투옥으로 젊은 날을 바쳐 평생 장해를 안고 사는 분들을 예우해주는 것은 국가가 마땅히 할 수 있는 도리"라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법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1980년대 학생운동을 이끈 의원들이 다수 속한 민주당에서 민주화 유공자 가족에게 혜택을 주는 법안을 발의했다는 것 자체가 논란이 될 수 있단 것이다. 이 의원은 "대상이나 숫자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민주화운동 세력이 스스로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용했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586 선배들이 1970년대 1980년대를 거치면서 희생을 했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가 고생했으니 자녀들에게 혜택을 달라고 직접 주장해서는 안되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또 "아무리 잘한 일이라도 자기 스스로 예우를 바란다면 누가 그 의도를 순수하게 보겠나"라고 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우원식 의원은 페이스북에 또다른 글을 올리고 "무조건 민주화 운동권 전체라고 사실을 왜곡하며, 민주화세력이 공정을 해치는 특권층이라고 매도하며, 큰 호재를 만난 것 처럼 목청을 올리는 일부 언론을 보며 차라리 안타깝기 조차 하다"고 했다. 이 글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좋아요'를 눌렀다.




[김명지 기자 mae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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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출신으로 현재 예일대 영문학 교수
1968년 데뷔 후 12권 시집·에세이 등 펴내
미국 여성 문학가 수상 이례적
1993년 소설가 토니 모리슨 이후 처음

[서울=뉴시스]2020 노벨문학상 수상자 미국 시인 루이스 글뤼크. (사진 = 예일대 홈페이지 캡처) 2020.10.0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재영 임종명 기자 = 2020년 노벨문학상은 미국 시인 루이스 글뤼크(77)에게 돌아갔다.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 여성 작가로는 16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8일 오후 노벨문학상을 발표한 스웨덴 한림원은 “절제력 있는 아름다움과 함께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인 것으로 승화시키는 시적 목소리를 낸다"며 루이스 글뤼크를 선정했다. "데뷔 후 곧 미국 현대문학에서 탁월한 시인 중 한 명으로 상찬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까지 출간된 글뤼크의 시집 12권은 "명석함에 대한 갈구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고 한림원은 덧붙였다.

노벨문학상 위원회 안데르스 올손 의장은 수상자의 시에는 "고전의 영향이 돋보이고 가족생활에 대한 고찰이 엿보인다"면서 "엄격하게 절제하면서도 동시에 장난기 있는 지성 그리고 구성에 대한 세련된 감각이 빼어나다"고 강조했다.

한림원은 특히 2006년 시 모음집 '아베르노'를 거명하면서 "걸작으로 죽음과 지하의 그리스 신 하데스에 붙잡혀 지옥으로 내려가는 페르세포네의 신화를 환상적으로 해석했다"고 밝혔다.

글뤼크는 상금으로 110만 달러(12억6000만원)을 받는다.


[서울=뉴시스]2020 노벨문학상 수상자 미국 시인 루이스 글뤼크. (사진 = 노벨문화재단 제공) 2020.10.08.photo@newsis.com


◆루이스 글뤼크는 누구

미국 뉴욕 출신으로 현재 예일대 영문학 교수이며 25세 때인 1968년 시집 '맏이'로 데뷔했다.

실제 평론가들 사이에서 '독특한 목소리의 발견', '명확하고 순수하고 선명하다', '우리 시대의 중요한 시인들 중 한 명' 등의 평이 따랐다.

시집은 '아킬레스의 승리', '아라라트 산', '내려가기' 등이 있다.

'아라라트 산'은 아버지를 잃은 1985년 이후부터 집필한 작품들로 구성된 시집이다. 창세기에 노아 홍수가 그치고 물이 감한 뒤 방주가 머물렀던 산으로 알려진 곳이다. 1990년 출간된 이 시집은 비평가 드와이트 가너로부터 "지난 25년 동안 출판된 미국 시 중 가장 잔인하고 슬픔이 가득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2004년에는 9·11 테러에 대응해 '10월'이라는 제목의 시를 내놓았다. 여섯 부분으로 나누어 고대 그리스 신화를 통해 트라우마와 고통의 측면을 살폈다.

글뤼크는 노벨상에 앞서 미국 퓰리처상을 비롯 전미도서상과 전미비평가상을 받았고 이어 미국 인문예술원 메달과 미국인문학 메달을 수상했다.

고등학교 때 거식증에 시달렸으나 이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러 로렌스대와 뉴욕 컬럼비아대에 다녔다. 시집 외에 '증명과 이론' 등 에세이집이 유명하며 시작 교수로도 명성이 높다.

2003년부터 2년 동안 미국 계관시인 역을 맡았다.

이때까지 117명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가운데 루이스 글뤼크는 16번째 여성 수상자다. 특히 여성 시인으로는 매우 드물게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여성 노벨 문학상 16명 중 10명이 1991년의 남아공 소설가 나딘 고디머 이후에 탔다.

미국 여성 문학가로는 1993년의 흑인 소설가 토니 모리슨 이후 처음이며 미국 작가로는 2016년 밥 딜러 이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중 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은 ▲1949년 윌리엄 포크너(소설가) '우화', '자동차 도둑' ▲1954년 어니스트 헤밍웨이(소설가) '무기여 잘 있거라' ▲1962년 존 스타인벡(소설가) '불만의 겨울' ▲1976년 솔 벨로(소설가) '허조그', '새믈러씨의 혹성' ▲1978년 아이작 싱어(소설가) '고레이의 사탄' ▲1980년 체슬라브 밀로즈(시인) '대낮의 등불' '이시의 계곡' ▲1987년 요세프 브로드스키(시인) '연설 한 토막' '하나도 채 못되는' ▲1993년 토니 모리슨(소설가) '재즈' ▲2016년 밥 딜런(포크 가수) 등이 있다.파워볼게임


[AP/뉴시스] 2016년 9월 자료사진으로 올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루이스 글뤼크가 미국인문예술 메달을 받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0.10.0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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