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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17 17:39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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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프린스' 이채환이 아프리카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2라운드 DRX 대 리브 샌박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리브 샌박은 DRX를 2대0으로 제압하면서 2연패를 탈출했다. 특히 한 수 위의 교전 능력을 선보이며 경기를 압도했다.

이번 매치에서는 원딜러 이채환의 활약이 돋보였다. 1, 2세트 모두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폭딜을 뿜어내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이채환은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세트는 나름 괜찮았는데 2세트가 좀 아쉬웠다. 아직 멍하지만 이겨서 다행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2연패에 대해 "교전 구도에서 나오는 실수를 고치려고 했다"며 "아프리카전 3세트를 지고 나서 굉장히 생각이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이채환은 DRX전 경기력에 대해 "0점을 주고 싶다. 아프리카전을 진 이후로 제 경기력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 그래서 지금 제 점수를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다음 경기 젠지전에 대해선 "DRX전 경기가 아쉽지만 룰러-라이프 상대로 질 것 같지는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프린스' 이채환의 인터뷰 전문이다.

> 2대0으로 DRX를 잡아냈다. 승리 소감은?

1세트는 나름 괜찮았는데 2세트가 좀 아쉬웠다. 아직 멍하지만 이겨서 다행이다. 아프리카전 3세트를 지고 나서 굉장히 생각이 많아졌다.

> 2연패가 아쉬울 것 같다. 팀적으로 어떤 피드백을 진행했나

교전 구도에서 나오는 실수를 고치려고 했다. 저도 최근 실수들이 종종 나와서 이 부분을 줄이려고 했다.

> 1세트 이즈리얼을 선택했다. 이즈 티어가 조금 내려갔는데 선택한 이유는?

우리 조합에 이즈가 충분히 활약할 수 있어서 픽하게 됐다. 또 이즈가 중위권 티어 상대로 괜찮고 제가 자신감도 있었다.

> 2세트 상대가 이즈를 픽했다. 당황하지 않았는지?

조금 당황했는데 좋았다. 상대가 이즈를 가져갔길래 우리는 편하게 초반 카운터 픽인 칼리를 선택했다. 그리고 봇에서 상대가 먼저 싸움을 걸어주면서 좋은 구도로 진행된 것 같다.

> 1세트 3라인 모두 초반 라인전이 불리했다. 게임을 어떻게 풀려고 했나

상대가 주도권을 가지고 할 수 있는 플레이와 동선을 봉쇄하려고 콜을 많이 주고받았다. 게임 내에서 상대가 여러 가지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전령도 편하게 먹고 파밍도 쉽게 했다. 상대가 시간을 주면 안 됐는데 우리에게 시간을 줬고 무난히 이긴 판이었다.

> 2세트 봇 듀오 킬이 돋보였다. 이즈 킬을 만들었을 때 팀 내 반응은?

아무 반응이 없었다. 이후 듀오킬을 만들었을 때 많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아프리카전 3세트 때 이즈를 했었는데 그 패배 이후 시간이 멈춘 것 같다. 이 패배로 롤이 나에게 다르게 다가왔다. 유리해도 유리하지 않고 끝날 때까지 모르는 압박감이 생겼다.

> 2세트 DRX가 매운맛 교전을 계속 시도했다. 그러면서 게임이 길어졌는데 이유는?

우리가 많이 유리해서 일방적으로 끝낼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상대에게 빌미를 주면서 유리할 때 못 끝냈다. 그리고 중간중간 잘리면서 우리 실수로 게임이 길어졌다.

> DRX전 경기력, 10점 만점에 몇 점을 주고 싶은가?

0점 주고 싶다. 진짜 아프리카전을 진 이후로 제 경기력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 그래서 지금 제 점수를 모르겠다.

> 다음 경기가 1위 젠지전이다. 먼저 각오는?

최근 잘하다가 약간 경기력이 주춤하게 됐는데 정신 차리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재밌는 경기 나오도록 하겠다.

> 룰러-라이프를 상대로 어떻게 풀어갈 예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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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전 경기가 아쉽지만 룰러-라이프 상대로 질 것 같지는 않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DRX전 저질스러운 경기력이 나왔는데 더 잘하겠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저작권자 ⓒ 엑스포츠뉴스 (xportsnews.com)
영국 '전면 개방' vs 싱가포르 '점진적 완화'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영국과 싱가포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일상화를 인정하고 '동거'를 선언했지만 대응 방식은 엇갈린다.

영국은 19일 거리두기와 같은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사실상 전면 해제키로 한 반면, 싱가포르는 사적 모임의 인원 제한을 두는 것을 포함해 점진적 접근법을 채택한 것이다.

인구 6천600만명의 영국과 569만명의 싱가포르는 인구 규모와 문화가 다른 만큼 코로나19 사태 초기 대응 방식도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싱가포르 머라이언 공원
[EPA=연합뉴스]


마스크 착용 늦었던 영국 vs 앱 추적 활용한 싱가포르
지난해 봄 바이러스 확산이 시작될 때 영국 정부는 제재에 미온적인 입장이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나 봉쇄 조치 등 방역 조치에 늦게 나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반면 싱가포르는 국경 봉쇄와 더불어 역학 조사 및 진단 검사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구축했다. 일찍부터 격리 규정도 적용했다.

무선 블루투스 기술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밀접 접촉자를 추적했고, 격리도 신속하게 시행했다.

관료적 통제에 익숙한 싱가포르의 독특한 환경과,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겪은 경험도 있어 방역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 '전면 개방' vs 싱가포르 '점진적 완화'
지난달 싱가포르는 '뉴노멀'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전에 내세웠던 '확진자 제로' 모델에서 인플루엔자처럼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다.

확진자 일일 모니터링에서 중증 환자를 챙기는 쪽으로 방역의 중심을 옮겼다.

현재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6명에 불과하지만, 경제 재개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전체 인구 약 40%가 2회 접종을 마쳤고, 정부는 다음 달 9일까지는 전체 인구 4분의 3을 접종할 계획이다.

그런데도 아직 사적 모임은 5인으로 제한된다. 이번 주부터는 헬스장과 같은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2주마다 코로나 검사가 필수다.

옹예쿵 싱가포르 보건장관은 향후 제재 완화 조치에 대해 "영국이 취한 '빅뱅 전략'과는 달리 점진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코로나와의 동거를 선언했다. 독감처럼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지만 전략은 싱가포르와 딴판이다.


영국 런던 템스강에서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
[AFP=연합뉴스]


존슨 총리는 이달 19일 '자유의 날'을 선포하면서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을 포함한 거의 모든 제재를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집권 보수당은 옹호하는 입장이지만, 과학계는 아직 집단 면역이 달성되지 못한 점을 들어 우려를 표했다. 성인 인구 약 66%가 2회 접종을 마쳤지만, 1천7백만명 정도가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의료진 등 전문가 100명은 지난 7일 "정부가 위험하고 비윤리적인 실험을 강행하고 있다"며 비판 성명을 내기도 했다.

비판이 커지자 총리는 붐비는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는 등 국가보다는 시민 개개인의 책임을 강조했다.파워볼

한편 전문가들은 보건 정책과 경제활동 간에 균형을 맞출 필요는 있지만, 이 둘이 상호 배타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싱가포르의 듀크-NUS 의과대학 교수 데이비드 맷처 교수는 "경제활동 재개가 당장은 경제에 도움이 될 것처럼 보이지만 그 결과가 또 다른 감염으로 이어진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대선 출마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아래는 같은날 오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앞 5·18민주광장에서 광주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윤 전 총장의 모습. /광주=이선화 기자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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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아래는 같은날 오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앞 5·18민주광장에서 광주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윤 전 총장의 모습. /광주=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광주=이선화 기자] 대선 출마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아래는 같은 날 오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앞 5·18민주광장에서 광주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윤 전 총장의 모습.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치고 박관현 열사, 홍남순 변호사, 김태홍 전 국회의원 묘역을 둘러보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17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17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후 기자들과 만난 윤 전 총장은 "광주에서 근무하던 시절 민주화 열사들에게 참배한 이후 오랜만에 왔다"라며 "피를 흘린 열사들과 선열들의 죽음이 안타깝지 않게 하기 위해서, 광주와 전남이 산업화의 기지가 되고 발전하는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걸어다니는 곳마다 인파가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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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틈에서 겨우 진행한 5.18민주화운동 구속 관련자들과의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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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에 들어서는 윤 전 총장과 뒤따르는 지지자들이 구름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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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에 들어서는 윤 전 총장 뒤로 '깃발 들고 쫓아다니는 지지자들'

묘지에 들어서는 윤 전 총장 뒤로 '깃발 들고 쫓아다니는 지지자들'

같은 날 오후, 옛 전남도청을 찾은 윤 전 총장

같은 날 오후, 옛 전남도청을 찾은 윤 전 총장

윤 전 총장이 오자,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지지자들

윤 전 총장이 오자,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지지자들

옛 전남도청에서 나온 윤 전 총장과 인사하기 위해 줄 선 지지자들.

옛 전남도청에서 나온 윤 전 총장과 인사하기 위해 줄 선 지지자들.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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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지지자들도 "윤석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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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지지자들도 "윤석열 파이팅!"

어마어마한 지지자들의 응원에, 인사로 화답하는 윤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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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자현(왼쪽), 우효광. ⓒ곽혜미 기자
▲ 추자현(왼쪽), 우효광.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불륜설'에 함께 사과하고 '이혼설'에는 선을 그었다.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17일 각각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부부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효광은 최근 한 여성을 자신의 무릎에 앉힌 모습이 포착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중국의 소후 연예는 "우효광이 늦은 밤 술집에서 나와 미녀와 함께 차를 타고 떠났다"고 우효광과 여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우효광은 익숙한 듯 여성을 자신의 무릎에 앉혔고, 여성 역시 우효광의 품 안에 기대 앉아 휴대전화를 하는 모습으로 '불륜 의혹'을 키웠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분들"이라고 해명하며 "아무리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겠다. 많은 분들께서 우효광, 추자현을 아껴주시는 만큼 해프닝이 확산된 것에 대해 당사자들 역시 앞으로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드리겠다"라고 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해명에도 우효광의 불륜 의혹은 더 활활 타올랐다. '허벅지가 동네 벤치도 아니고 지인을 왜 앉히냐'고 우효광의 해명을 믿을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추자현이 '동상이몽'에서 우효광에게 "바람피면 너 죽고 나 죽고"라는 말을 한 것도 재조명됐다.

또한 우효광이 벌써 세 번째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다는 사실에 대중의 공분은 더욱 커졌다. 게다가 이번 일로 '우효광에게 한국에서 만난 중국 파트너가 있었다'는 지라시가 재조명되면서 중국에서는 두 사람의 이혼설이 돌기도 했다.

중국 지라시에는 '아내와 한국 예능에 출연해 유명해진 남편 Y에겐 고정 파트너가 있다. 남편은 일이 없으면 (중국으로) 귀국해 홀로 시간을 보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베이징으로 가서 왕홍(인플루언서)인 한 여성과 만남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알게 된 사이이고, Y는 그에게 마음껏 쓰라며 카드까지 쥐어줬다. 이 소식은 중국 연예계에서 돌고 있는데 한국의 스타인 아내가 참을지, 아니면 이혼을 택할지 모르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여기에 등장하는 Y가 바로 우효광이라는 추측이었다.

▲ 추자현(왼쪽), 우효광 부부. ⓒ곽혜미 기자

▲ 추자현(왼쪽), 우효광 부부. ⓒ곽혜미 기자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일파만파 퍼지자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직접 나섰다. 불륜설의 당사자인 우효광은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행동에 주의가 필요한데 저의 경솔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어떠한 설명으로도 이해가 어려우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영상 속 제 모습을 보고 많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아내인 추자현에게도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사랑만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자현 씨를 속상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 한 아내의 남편,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품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로 심려 끼쳐드리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추자현 역시 우효광의 불륜 의혹에 고개를 숙였다. 추자현은 "저 또한 잘 아는 지인들이었음에도 영상 속 효광 씨의 행동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한 실수일지라도 잘못된 행동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 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효광 씨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추자현은 "이번 일로 저는 오히려 함께 공감해 주시고 마음 써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더 든든하고 많은 감동을 받고 있다. 이러한 애정과 관심으로 너그러이 지켜봐 주신다면 앞으로 저희 부부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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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 라운드록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라운드록 구단 제공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통신원] "양현종(33)은 분명히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양현종의 소속팀인 라운드록의 빌 시마스(50) 투수코치는 이렇게 말했다. 양현종은 지난 달 20일(한국시간)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 라운드록으로 계약이 이관돼 5경기에서 무승 1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 중이다.

시마스 코치는 17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양현종은 좋은 투수다. 경험도 풍부하다. 게다가 좌완투수다. 분명히 빅리그에서 다시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런 평가를 단순한 립서비스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10년 넘게 투수코치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지도자다.

199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에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시마스 코치는 199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돼 그 해 8월 15일 친정팀 에인절스를 상대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불펜투수였던 그는 화이트삭스에서만 총 308경기에 등판해 메이저리그 통산 18승 19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남겼다.

2000년 시즌 뒤 팔꿈치(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디트로이트,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결국 2011년 은퇴를 선언했다. 그 해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팀에서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시마스 코치는 한 단계씩 승진해 2018년에는 트리플 A 투수코치가 됐다. 올해로 지도자 생활 11년째인 그는 지난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맛본 뒤 올 해 텍사스 산하 트리플 A팀으로 스카우트됐다.

다음은 시마스 코치와 일문일답.


빌 시마스 라운드록 투수코치. /사진=라운드록 구단 제공
- 양현종이 트리플 A에 합류한 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 팀 동료들은 물론 코칭스태프와도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양(현종)은 좋은 선수이기도 하지만 매우 좋은 사람이기도 하다. 팀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동료들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 양현종이 트리플 A에서 총 5번 선발등판했다. 그의 투구를 평가한다면.

▶ 양현종은 우선 한국에서 많이 던진, 경험이 풍부한 투수다. 그는 이곳 트리플 A에서 속구도 많이 던지고 슬라이더도 좋다. 커브는 좀더 가다듬어야 하지만 전반적으로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는 무기가 많다. 그의 투구를 개인적으로는 좋아한다.

- 트리플 A 성적이 좋지는 않은데, 약점을 꼽는다면.

▶ 내가 보는 관점에서 양현종의 유일한 약점은 타자들로 하여금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뿐이다. 양현종은 우선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아는 투수다. 게다가 체인지업도 좋다. 그가 자신의 체인지업을 원하는 곳에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던질 수 있다면 지금보다 그의 투구가 더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

- 현재 양현종과 함께 보완 중인 것이 있는가.

▶ 양현종과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야기해 온 것이 있다. 바로 슬라이더다. 지금보다 조금 더 날카로워진다면 타자들에게 위력적이 될 것이다. 때문에 양현종과 함께 슬라이더 그립에 대해 상의하며 발전시키려 하고 있다. 아울러, 타자들을 상대할 때 지금보다 커브를 좀더 많이 던질 필요가 있다. 상대 타자로 하여금 양현종이 던질 수 있는 구종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면 이는 결정적인 상황에 슬라이더의 위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타자들과 수싸움에서도 유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라운드록 소속으로 투구하는 양현종. /사진=라운드록 구단 제공
- 양현종이 트리플 A 5경기(21⅓이닝)에서 홈런을 8개나 허용했다.

▶ 그렇다. 5경기 피홈런 8개는 많다. 때문에 양현종과 함께 이 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피홈런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양현종은 한국에서 경험이 풍부한 투수였다. 이는 양현종이 그곳 타자들을 많이, 그리고 자주 상대해 그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피칭을 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곳 미국에서 양현종은 신인이다 보니 타자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많이 상대해 보지 못했다는 약점도 있다. 아울러, 투구수가 많은 것도 문제다. 양현종은 다른 투수들보다 빠른 속구를 던지는 파워피처가 아니다. 결국 타자들과 승부에 날카로운 제구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거기에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상대타자들을 파악해 그에 맞는 볼배합을 좀더 다양하게 구사할 필요도 있다.

- 앞으로 양현종의 활용 계획과 빅리그 재진입 전망은.

▶ 앞서 언급했듯 양현종은 경험이 풍부한 투수다. 게다가 좌완투수다. 이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장점이다. 양현종은 이곳(트리플A)에서 계속 선발투수로 기용되며 경험을 쌓을 것이다. 슬라이더의 날카로움이 완성되고, 커브도 지금보다 더 많이 던진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다. 또한 언제라고 말하기 힘들고,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변수도 있겠지만 양현종은 분명히 빅리그에서 다시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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