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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30 12:08 조회1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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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 확진 누적 5만명 육박
음식점·종교시설·아동복지시설서 확진 잇따라
"서초구 음식점 집단감염, 밀폐된 환경서 전파"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70명대를 기록했다. 올해 최다 규모로 서울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누적 5만명에 육박했다.파워볼사이트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서울시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7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에서 최다 기록을 세운 1월 3일 329명보다 46명 많은 규모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 급증한 뒤 올해 봄부터는 100∼2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주부터 급증했다. 최근 1주간(23∼29일)은 252→269→263→242→185→205→375명으로, 하루 평균 255.9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7명이고 368명은 국내 감염이다. 주요 집단감염 확진자는 마포구 소재 음식점2 관련(6월 두 번째)) 4명, 서초구 소재 음식점 관련(6월) 4명, 마포구·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 영등포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3명, 노원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관련 2명 등이다.

신규 사례인 서초구 소재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은 종사자 1명이 21일 최초 확진 후 28일까지 9명, 29일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410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391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음식점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려워 밀폐된 환경에서 음식을 취식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음식점 종사자가 확진된 후 직장동료, 방문자, 방문자의 지인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30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인원은 4만9987명이다. 이날까지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2973명이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4만6501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누적 513명으로 전날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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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오른쪽)이 지난 28일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3점 홈런을 친 후 브랜든 로우와 세리머리를 하고 있다. 탬파베이 | USA 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어떻게 최지만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탬파베이 전문 중계 채널 ‘밸리스포츠선’은 최근 SNS를 통해 최지만(30)의 홈런 세리머니를 돌아보며 영화 머니볼 대사를 고스란히 활용했다. 머니볼에서 빌리 빈 단장을 연기한 브래드 피트가 “어떻게 야구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말한 문장에 ‘야구’가 아닌 ‘최지만’을 넣은 것이다.

그만큼 극적이었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 홈경기 6회말 팀의 리드를 이끄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상대 선발투수 마이크 메이어스의 가운데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우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대포를 터뜨렸다. 비록 탬파베이는 4-6으로 에인절스에 패했으나 최지만은 시즌 3호 홈런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 갔다. 지금까지 부상으로 두 차례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출장한 28경기에서 타율 0.271에 OPS(0.821)로 활약하고 있는 최지만이다.


지난 28일(한국시간) 탬파베이 전문 중계 채널 밸리 스포츠 선 SNS 캡처.
빅리거로 정착하기까지 과정은 험난했다. 그러나 이제는 최지만 없는 탬파베이를 상상하기 힘들다. 2018년 이전까지 방출 혹은 트레이드가 반복되며 생존 기로에 섰던 그가 어느덧 팀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에는 한국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고 큰 무대 경험을 통해 출루머신으로 거듭났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 킬러의 면모를 이어간 최지만은 월드시리즈 6차전까지 포스트시즌 18경기에서 출루율 0.412를 찍었다. 최고 무대에서도 흔들림 없이 날카로운 선구안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고 미국 야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다.

그리고 당시 모습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시즌 출루율 0.386으로 이 부문 커리어하이를 기록 중이다. 규정타석을 소화하지는 못했으나 팀내 출루율 1위다. 탬파베이는 꾸준히 1루 베이스를 밟는 최지만을 2번, 3번, 5번, 6번 타순에 고르게 배치한다. 최지만이 득점력 극대화를 이끄는 타선 만능키 구실을 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그는 분위기 메이커로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케빈 캐시 감독은 물론 탬파베이 선수들도 최지만이 있는 더그아웃을 고대한 바 있다. 캐시 감독은 지난 5일 최지만이 왼쪽 사타구니 염좌로 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최지만의 존재가 그리워질 것이다. 그만큼 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타자로서 활약은 물론 1루 수비에서도 그의 비중은 작지 않다. 뛰어난 포구 능력으로 아웃카운트를 완성하는 마지막 플레이를 펼친다.

최지만은 지난 겨울 처음으로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었다. 빅리그 풀타임 3년을 채웠고 지난해 연봉 85만 달러에서 올해 연봉 245만 달러로 연봉 수직상승을 이뤘다. 탬파베이 또한 보스턴과 치열하게 지구 선두 경쟁을 벌이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탬파베이 팬들의 시선 역시 최지만의 세리머니로 향하고 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최지만이 자주 보일수록 탬파베이의 승률 또한 올라간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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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차우찬, 올림픽 대표팀 선발 옳은 결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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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거듭 제시하면서 외교를 포함한 실용적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제재를 완화하지 않겠다면서도 북한의 인도주의적 위기에는 예외를 둘 것이라는 원칙을 확인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30일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에 북한에 제의할 구체적 비전이 담겨있지 않다는 지적에 대한 미국의소리(VOA)의 논평 요청에 "미국의 대북정책은 적대를 목표로 한 게 아니라 해결을 목표로 한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답했다.

뉴스핌
미국 국무부 청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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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재개가 미국뿐 아니라 북한의 이익에는 어떻게 부합하느냐는 질문엔 "궁극적 (비핵화) 목표를 향해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지만, 목표를 향한 길에서 진전을 이루도록 도울 수 있는 실용적인 조치들을 모색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확인했다.파워볼게임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지난달 2일 미국 ABC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 접근법이 모두 통하지 않았는데 왜 그 중간노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비슷한 대답을 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이 대화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오직 제재 해제 때문'이라는 지적에 관해 묻자 "유엔 대북제재는 유지되고 있고, 우리는 유엔에서, 그리고 북한 주변국들과의 외교 등을 통해 제재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의 인권 중시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으며, 북한 같은 정권에는 반대하더라도, 북한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행동을 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북한이 수용하기를 희망하면서, 중요한 인도적 지원 제공을 목적으로 한 국제적 노력을 계속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은 2011년 민간 구호단체 사마리탄스 퍼스를 통해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 수해 복구에 90만 달러를 지원한 이후 5년 넘게 중단됐다가 2017년 1월 오바마 행정부가 임기를 하루 남기고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를 통해 100만 달러의 일회성 대북 지원 기금을 제공한 뒤 다시 전무한 상태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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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선수등록 방침 밝히자 “너희도 똑같은 가해자” 트럭시위

이재영·이다영의 복귀를 반대하는 배구 팬들의 모임‘여자배구 학폭 가해자 복귀 반대’가 지난 28일 흥국생명 본사가 있는 서울 광화문과 한국배구연맹(KOVO)이 있는 상암동 일대에 보낸 트럭. /트위터
이재영·이다영의 복귀를 반대하는 배구 팬들의 모임‘여자배구 학폭 가해자 복귀 반대’가 지난 28일 흥국생명 본사가 있는 서울 광화문과 한국배구연맹(KOVO)이 있는 상암동 일대에 보낸 트럭. /트위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지난 2월 쌍둥이 자매 이재영(25)과 이다영(25)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을 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리겠다”고 했다. 흥국생명이 생각하는 ‘무기한’의 의미는 고작 4개월이었다. 흥국생명은 최근 KOVO(한국배구연맹) 이사회에서 오는 30일 2021-2022시즌 선수 등록 마감일에 쌍둥이 자매를 등록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영은 국내 V리그로 복귀시키고, 이다영은 그리스 리그로 진출시키는 것이 흥국생명의 계획이다.

배구 팬들은 거세게 반발한다. 이재영-다영의 선수 복귀를 반대하는 팬들이 결성한 ‘여자배구 학폭 가해자 복귀 반대’ 모임은 지난 28일부터 3일간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보험 본사 앞과 KOVO 사무실이 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트럭의 전광판에는 “학폭 가해자 해외 취업 직접 알선한 흥국생명 너희도 같은 가해자” “흥국생명 빼고 전부 반대하는 학폭 가해자의 컴백” 등의 문구가 적혔다. 29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영구 제명을 청원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흥국생명은 28일에 두 선수의 등록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론이 악화하고 쌍둥이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언론 인터뷰에 나서자 배포 계획을 일단 철회했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피해자들과 합의하기는커녕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벌이고 있다. 대한배구협회 측은 “이다영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이 어렵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쌍둥이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는 KOVO의 선수 등록 마감 시한인 30일 오후 6시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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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혜 기자 jihea@chosun.com
■카페 하우스 초청 윤평중 교수 특강
"DJ는 정치적 책임윤리에 충실한 정치가"
"정보화 사업은 한류 열풍 토대로 작용"
DJ '포용·화합' 비교하며 文정부 비판도
"文정부는 정치보복과 적폐청산 제도화"
1998년 2월 25일 김대중 대통령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15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치고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1998년 2월 25일 김대중 대통령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15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치고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DJ는 ‘스테이츠맨(statesman·존경받는 정치가)’란 평가를 받을 만한 준비된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나라의 장기적 미래에 대한 장기적 비전을 가졌고 구체적 성과로 국리민복(國利民福·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 인물이었습니다”

윤평중 한신대 교수는 29일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평생을 의회민주주의자로 일관하며 ‘공화혁명’으로 가는 길을 예비한 지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화혁명은 윤 교수가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공공선 등 공화적 가치의 확산이 더 나은 국가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며 언급한 개념이다. 윤 교수는 김 전 대통령의 현실주의적 태도와 성과, 통합의 정치, 공화주의 신념 등을 설명하며 그를 ‘선구자적 정치가’로 정의했다. 김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선 북한 체제의 무모함을 과소평가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윤 교수는 이날 오후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카페 하우스(How’s)에서 열린 ‘기적의 나라 대한민국 7인의 대통령’ 세미나에서 김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주제로 비대면 화상 강의를 진행했다. 윤 교수는 대표적인 보수 성향 학자로 자유주의·민주주의·공화주의 등 정치 철학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29일 조정훈(오른쪽) 시대전환 의원이 서울 여의도 카페 하우스(How’s)에서 열린 ‘기적의 나라 대한민국 7인의 대통령’ 세미나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윤평중 한신대 교수는 줌(ZOOM)을 이용해 화상으로 강의했다./김남균 기자

29일 조정훈(오른쪽) 시대전환 의원이 서울 여의도 카페 하우스(How’s)에서 열린 ‘기적의 나라 대한민국 7인의 대통령’ 세미나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윤평중 한신대 교수는 줌(ZOOM)을 이용해 화상으로 강의했다./김남균 기자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공유한 DJ
윤 교수는 김 전 대통령의 실리주의적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DJ는 절대로 외교를 감정적으로 다루지 말라고 강조하면서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공유해야 한다’고 했다”며 “국리민복을 목표로 한 정치적 책임윤리에 충실한 정치인”이라 말했다. 윤 교수는 김 전 대통령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예로 들었다. 그는 “DJ는 한일 국교 정상화가 필연이라는 것을 알고 1964~1965년 당시에도 박정희 정부의 한일협정을 비판적으로 지지했다”며 “DJ는 1998년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이후 미·중·일·러 4강대국과 모두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세계적 지도자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또 김대중 정부가 정보화 사업에 집중한 것이 현재의 한류 열풍의 기초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의) IT산업 지원, 지식정보화 사업 전면화 등을 통해 우리가 산업혁명에선 뒤떨어졌지만 정보혁명에선 앞서나갈 수 있었다”며 “정보 고속도로의 인파를 선견지명을 갖고 구축했기 때문에 지금의 한류가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고 언급했다. 윤 교수는 “고급문화가 됐든 대중문화가 됐든, 정보 통신 혁명 덕분에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문화가 광범위하게 침투했다”고 말했다.

29일 윤평중(스크린 위에서 두번째) 한신대 교수가 줌(ZOOM)을 통해 서울 여의도 카페 하우스(How’s)에서 열린 ‘기적의 나라 대한민국 7인의 대통령’ 세미나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김남균 기자

29일 윤평중(스크린 위에서 두번째) 한신대 교수가 줌(ZOOM)을 통해 서울 여의도 카페 하우스(How’s)에서 열린 ‘기적의 나라 대한민국 7인의 대통령’ 세미나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김남균 기자

“DJ는 최대 연합의 정치, 文은 적대와 배제의 정치”
윤 교수는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소개하며 문재인 정부의 ‘적대의 정치’, ‘비(非)자유주의성’ 등을 비판했다. 그는 “DJ는 자신을 죽이려 한 박 전 대통령을 위한 기념관 건립에 앞장섰고 시종일관 의회주의자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며 “이것이 친구를 늘리고 적을 줄이는 ‘최대 연합의 정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적대와 배제의 정치로 일관한다”며 “정치보복과 적폐청산을 제도화 중”이라 꼬집었다.

윤 교수는 “사회경제적인 자유야 말로 실질적인 자유인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은 우리의 사회경제적 자유를 무의미하게 탕진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김 전 대통령의 ‘책임 정치’와 문 대통령을 대조했다. 윤 교수는 “DJ는 국리민복을 목표로한 정치적 책임윤리에 충실한 대표 정치인이었다”며 현실 정치는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DJ 이후 공화정의 위기가 오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법에 의한 지배’가 ‘법의 지배’를 압도하고 있다”며 “법치가 해체되고 있고 인치(人治)가 부활했다”고 말했다.

2000년 6월 13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환영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2000년 6월 13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환영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북한 경시와 586정치인 양성 실패 아쉬워”
한편 윤 교수는 김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인 ‘햇볕 정책’에 대해 “한국 정치인이 생각할 수 있는 최대수준의 관여정책이었다”면서도 “북한의 엄중함에 대해선 경시한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햇볕 정책은 이전까지 강경 일변도의 대북 정책이 아닌 북한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대폭 늘리는 유화책이다. 윤 교수는 “DJ는 북한에 너무나 설득력 있는 제안을 했지만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향한 질주를 한순간도 멈춘 적 없다는 것이 사후적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중대한 정치적 오류로 귀결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토론 발제자로 나선 홍석빈 시대전환 랩(LAB) 원장은 “DJ가 발굴한 많은 정치세대들이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세대”라며 현재 대한민국 정치나 사회경제 실패는 진보 진영 586 정치인들의 실패가 아닌가. DJ는 제대로 후배들을 양성해 채찍질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윤 교수는 “정치적 후배 세력을 기르지 못했다는 예리한 지적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그는 “불가피한 시대적 상황이 있었지만 정치자금이나 아들들의 비리 문제 등도 있었다”고 덧붙였다.파워볼실시간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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