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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4-06 15:25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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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3000톤급 신형 잠수함 '안무함' 진수식 (2020년 11월 10일)

잠수함 9대 SLBM 78발 장전

지난해 11월 10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신형 잠수함 '안무함'의 진수식이 열렸습니다. 배수량 3,000톤이 넘는 장보고-Ⅲ급의 2번째 잠수함으로, 앞서 2018년 9월 진수한 도산안창호함과 쌍둥이 기종이라고 보면 됩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쏠 수 있는 수직발사대 6기가 탑재되죠. 장보고-Ⅲ급 잠수함은 다시 묶음이란 뜻의 배치(batch)-I·II·III으로 세분화됩니다. 단계별로 3대씩 총 9대의 잠수함을 건조할 계획인데, 배치-I 3대엔 SLBM 6발씩, 배치II·III 6대엔 10발씩 탑재한다는 구상입니다. 합치면 78발입니다. 대양해군을 지향하는 우리 해군의 큰 그림이죠.



현재 SLBM을 전력화한 6개 나라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영국, 프랑스) 모두 핵보유국입니다. 우리나라가 SLBM 개발에 성공한다면 비핵 국가로는 세계 최초가 됩니다. 핵무기가 없으니 SLBM엔 재래식 탄두를 탑재할 수밖에 없겠죠. 바로 이 점 때문에 SLBM 개발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됩니다. 기본적으로 SLBM은 전략폭격기·대륙간탄도미사일(ICBM)와 함께 3대 핵 투발 수단 가운데 하나입니다. 1957년 소련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에 충격을 받은 미국이 SLBM 개발에 나선 게 시작이었죠. 소련이 ICBM으로 미 본토를 공격하더라도 바닷속에서 살아남아 핵 반격(second strike)을 하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보복 공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적들이 먼저 핵무기를 쓸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드는 '핵 억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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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재래식 탄두를 탑재한 SLBM은 핵 억제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국산 SLBM은 지대지 탄도미사일인 현무-2B를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거리 500km, 탄두 중량은 1t입니다. 탄두를 폭약으로 꽉 채운다고 해도 폭발력은 TNT 1t 수준입니다. 반면 보통 전략 핵무기는 폭발력 100kt 이상입니다. 1톤짜리 재래식 탄두의 10만 배입니다. 북한의 핵무기는 어떨까요? 우리 군이 평가한 2017년 6차 핵실험 위력이 50kt이었습니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산술적으론 북한의 핵탄두 1개가 재래식 탄두 5만 개와 맞먹는 파괴력을 지녔다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참고로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한 지대지 탄도미사일은 1,000여 발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서균렬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핵 분열·융합 반응과 화약의 산화 반응이 만들어 내는 에너지는 이론적으로 300만 배나 차이 난다"고 설명했습니다. 핵탄두 없는 SLBM이 팥소 없는 팥빵에 비유되는 이유입니다.



SLBM vs SLCM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전략적 효용성이 떨어지는 SLBM 개발에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붓지 말고, 차라리 실전 배치된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전력을 확충하자"고 주장합니다. 익명을 요구한 예비역 장성 "북한이 SLBM을 개발하니 우리도 가져야 한다는 논리는 우리 군에 아무런 전략이 없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국방 예산 50조 시대, 큰 무기 개발 사업을 선점하려는 육·해·공 각 군의 밥그릇 싸움은 고질적 병폐"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3,000톤급 잠수함에 수직발사관을 6기나 설치하면, 장병들이 활용할 공간이나, 잠항 시간을 늘려 줄 배터리 등 다른 설비를 탑재할 공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신종우 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은 "영국도 아스튜트급 중소형 원자력 잠수함에서 SLBM 대신 토마호크 같은 순항미사일을 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보다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 SLCM(submarine-launched cruise missile)이 현실적"이라는 주장입니다.

물론 재래식 SLBM의 강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노무현 정부 때 핵잠수함 개발 사업을 맡았던 문근식 예비역 해군 대령은 "음속 보다 느리게 비행하는 SLCM은 요격될 확률이 높고 파괴력도 제한적"이라며 "SLBM의 은밀한 기습 공격 능력으로 적군을 견제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출신인 김정섭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핵으로만 핵을 억제한다면 비핵 국가는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는 것이냐"고 반문합니다. "오히려 핵무기는 엄청난 살상력 때문에 사실상 쓸 수 없는 무기가 돼 버렸다"며 "재래식 SLBM은 실전 사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억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익명을 요구한 군 고위 관계자는 "핵탄두의 위력과 비교할 수 없겠지만, 재래식 탄두라고 해도 정밀한 타격과 그를 뒷받침해주는 정보 자산 등을 비대칭 전력으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항공모함 만큼 비싼 SLBM 검증은?파워볼실시간

SLBM 개발은 비밀 사업입니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물론 예산 규모도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3천톤 급 이상 잠수함 9대와 거기에 탑재되는 SLBM 78발을 갖추는데 드는 예산만 7조 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됩니다. 최근 가성비 논란에 불이 붙었던 경항공모함 건조 사업에 버금가는 초대형 사업입니다. 그만큼 타당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은 이뤄졌는지 되돌아볼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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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플레이오프 돌입
먼저 2승 거두면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V리그 우리카드와 대한항공과의 경기, 우리카드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2021.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V리그 우리카드와 대한항공과의 경기, 우리카드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2021.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대한항공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혈투가 막을 올린다.

두 팀은 6일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을 갖는다.

먼저 2승을 따낸 팀은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이 기다리고 있는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 안착한다.

전력상 우리카드의 우위가 예상되는 시리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난 시즌 처음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우리카드는 올 시즌 2위로 밀렸지만 마지막까지 대한항공을 물고 늘어지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최종 10경기에서 9승1패를 쓸어 담을 정도로 전체적인 페이스 또한 나쁘지 않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나경복과 뒤를 받칠 한성정, 류윤식의 레프트 라인은 송명근이 빠진 OK금융그룹에 비해 훨씬 견고하다.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도 알렉스가 펠리페보다 우위에 있다.

변수는 세터 하승우의 포스트시즌 경험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2016~2017시즌 입단한 하승우는 노재욱과 유광우라는 쟁쟁한 선수들에게 가려 있다가 올해 주전으로 도약했다.

[안산=뉴시스]조수정 기자 = 18일 오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경기, OK금융그룹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1.02.18. chocrystal@newsis.com

[안산=뉴시스]조수정 기자 = 18일 오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경기, OK금융그룹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1.02.18. chocrystal@newsis.com
하승우는 최근 인터뷰에서 "감독님께서는 경기 전 '너만 잘하면 이긴다'고 하신다. 나도 그런 것 같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나만 잘하면 이길 것 같다"고 의지를 다졌다.

OK금융그룹이 믿는 구석은 '분위기'다. 대한항공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패해 탈락이 확실시 됐던 OK금융그룹은 경쟁자인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덜미를 잡히면서 4위로 '봄 배구' 초청장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OK금융그룹은 3위 KB손해보험과의 준플레이오프를 잡고 5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체력적으로는 푹 쉰 우리카드에 밀리겠지만 벼랑 끝에서 두 번이나 탈출해 분위기만큼은 뒤지지 않는다.

한편 올해 플레이오프는 평일임에도 세 경기 모두 오후 3시30분에 시작한다. 중계방송사가 프로야구 편성을 이유로 오후 7시 경기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일정이 꼬여 1,2차전이 우리동행복권파워볼드의 홈인 장충체육관에서 6일과 7일 연이틀 열리는 것도 예년과 다른 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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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서현진이 장례식장 가는 길에 단발머리를 자랑했다가 일부 네티즌의 비난으로 결국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서현진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날이 눈물나게 좋네요. 올 봄엔 코앞에 두고 벚꽃 사진도 못찍었는데 껌딱지의 스토킹(지난 주말은 많이 힘들었어..)을 피해 잠시 오전에 잠시 외출”라는 글을 게재하며 일상을 공유했다.

이어 “하지만 즐겁지 않은 곳에 다녀올게요. 저..장례식장 갑니당. 근데 머리가 넘 맘에 들어서 아직 출발도 안하고 셀카. 육아. 셀피. 단발컷. 단발스타일”이라는 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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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서현진은 장례식장에 가는 만큼 검은색 셔츠에 재킷을 입고 진주 목걸이를 한 셀카를 공개했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이 서현진의 해당 게시물을 지적했다. 유가족에게는 장례식을 치르는 과정이 힘들고 슬픈 시간인데, 서현진이 ‘즐겁지 않은 곳’이라고 표현하고 장례식장에 가는 길인데 단발머리가 마음에 들어 셀카를 찍어 공개한 행동이 경솔했다는 반응을 보인 것.

네티즌들은 “신중했어야”라는 반응을 보였고 결국 서현진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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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현진은 지난달 긴머리를 싹뚝 자르고 단발이 된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공개하며 “벼르고 벼르다가 완성된 new haircut. 커트 하면서도 계속 긴가민가..소원 풀었네. 이제 관리 잘해보자”라고 했던 바.

이어 지난 1일에는 “단발중독. 한번 자르니 자꾸 짧아진당..평소라면 절대 못할 파란색 브릿지도 해보구. 실컷 머리에 장난쳤어요. 요가 가기 전 한 컷”이라며 “근데 출산하고 다시 난 머리카락이 많이 얇아졌네요 . 나 인간 빗자루 모발이었는뎅. 그래두 이쁘다니깐”이라며 더욱 짧아진 단발 스타일을 공개하기도 하는 등 새롭게 시도한 단발머리 관련 사진을 게시해왔다.

하지만 단발머리 관련 게시물은 장례식장 가는 길에도 이어졌고 결국 경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서현진은 2017년 다섯 살 연상 의사 남편과 결혼해 2019년 아들을 낳았다. /kangsj@osen.co.kr동행복권파워볼

[사진] 서현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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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터뜨리는 뉴욕 앙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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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터뜨린 뒤 기뻐하는 뉴욕 앙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뉴욕 양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초대형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스탠튼은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시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1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5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초대형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스탠튼은 상대 불펜 션 암스트롱의 2구째 92.1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MLB닷컴이 공개한 비거리는 471피트(143.5m).

타구는 좌중간에 있는 관중석 통로 쪽으로 날아간 뒤 바닥에 맞고 공중으로 튀면서 사라졌다.

스탠튼은 토론토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부진을 겪었다. 지난 2일 경기에선 5타수 무안타, 지난 4일 경기에선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 방으로 팀에 4타점을 배달하면서 중심타자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배우 한지현/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
배우 한지현/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
배우 한지현/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

배우 한지현/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망할 자식, 망하지마' '펜트하우스'의 애시청자들이 '애증'을 받고 있는 주석경에 대한 표현이다.

화제 속에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 한지현은 주단태(엄기준 분)의 딸 주석경 역할을 맡아 시즌1에서는 주변인들을 쥐고 흔드는 악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2에서는 직접적으로 분노와 복수심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변화를 그렸고, 주변인들의 변화 속에서 불안과 혼란을 느끼는 감정을 담으며 제 몫을 해냈다.

'펜트하우스'의 성공과 함께 한지현도 루키로 급부상했다. 선배 연기자들과도 시너지를 내는 남다른 몰입도의 연기력은 물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중 캐릭터와 다른 배우의 신선한 매력과 발랄한 분위기가 더해지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지현은 6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도 발랄한 한지현 그 자체였다. 이렇게 밝은 에너지로 어떻게 주석경이 되어 '펜트하우스' 속 악의 한 축을 연기했는지 의아할 정도. 주석경으로서 먹는 욕도, 한지현으로 받는 귀여움도 너무 좋다며 활짝 웃는 그는, '펜트하우스'를 통해 받은 관심이 얼떨떨하면서도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N인터뷰】②에 이어>

-석경과 다른 실제 '본캐'의 성격이 화제가 되면서 팬들도 많이 생기고 귀여움을 받는 것 같다.

▶너무 좋다. 방송이 끝나면 '언니 저 지금 화났으니까 빨리 사진 올려달라'는 메시지가 많이 온다. 사람들이 귀여워해주니까 기분이 좋더라. 내가 드라마에서 화를 내도 귀여워 해주시더라. 더 무섭게 연기를 해야 하나 싶다. 나도 처음에는 김소연 선배가 너무 무서웠는데, 지금은 너무 귀엽다.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 선배 삐친 표정이 나오면 너무 귀엽고 예쁘다.

-'펜트하우스'를 하면서 욕도 먹고, 예쁨도 받고 지난 1년간 엄청난 변화를 느꼈을 것 같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천배 늘었다. 원래 1500명이다. 지금 150만명이 팔로우 해주셨다. 너무 신기했다. 그런데 그 반응이 갑자기 와서, 갑자기 물러날까봐 걱정도 되더라. 조심하려고 한다.

-배우를 꿈꾸면서 예상한 데뷔와 얼마나 차이가 있나.

▶언젠가 되겠지, 언젠가 나에게 기회가 오겠지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려고 했다. 오디션도 많이 떨어졌다. 3~4년 동안 60~70번 정도 오디션을 봤다. 오디션에서 떨어져고 그게 내 것이 아닌가 보다 생각하고 넘기려고 했다. 속상해 하고 있느니 다음을 준비하는 게 맞는 것 같더라. 이 드라마에 합격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처음에는 '펜트하우스'가 이렇게 잘 되고 많이 사랑받을 줄 몰랐다. 이걸로 배울 기회가 많겠다고 생각했다. 이 정도로 (인기가) 확 올라가니까 좀 이상하다.

-많이 주목을 받는 만큼 더욱 조심스러워졌을 것 같다.

▶더 조심하려고 하고, 더 생각을 하고 행동하려고 한다. 성격이 원래 털털하다. 처음에는 연기하면서 욕을 들으면 마음이 아팠는데 지금은 나 스스로 석경이를 좋아하니까 욕을 먹어도 상관이 없더라. 내가 연기를 재수없게 잘 했나보다 생각한다.

-시즌3에 바라는 것은.

▶석경이가 더 석경이스러웠으면 좋겠다. 내 생각에 석경이대로 나빴으면 좋겠다. 또 내가 연기를 더 잘 했으면 좋겠다. 이 인물을 더 살아있는 사람처럼 그리고 싶다. 어떻게 흘러갈지 정말 하나도 예상이 안 되는데, 시즌3에서는 (석경이가 더) 똑똑해졌으면 좋겠다. 자기가 키를 쥐고 있는데 그걸 남발하지 말고 똘똘하게 사용하는 친구였으면 좋겠다.

-시즌3가 끝나면 어떨까. 그때 어떤 한지현이 되고 싶나.

▶시즌3가 끝나면 왠지 울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연기를 하고 후회 없는 마음이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물론 슬프겠지만, 개운하게 석경이를 보내줄 수 있는 상태일 것 같다. 그러기를 바란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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