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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0 10:42 조회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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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9일 서울역에서 열차 승무원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0.11.9/뉴스1



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잔자가 사흘 연속 세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지역발생 환자의 감소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경기 지역에서는 자가격리 중 확진된 해외유입 환자를 제외하면 3명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0명이다. 국내발생은 71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7653명으로 늘었다.파워볼엔트리

사흘째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우려했던 폭증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8일과 9일 평상시 절반 수준인 5000~6000명대가 검사를 받고도 오히려 하루평균 135명의 환자가 발생해 유행 규모가 커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컸다. 이날 집계에서 하루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1만4761명으로 지난 이틀간 검사 수 보다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가장 많은 3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대부분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추가 환자가 나왔다. 성동구 노인요양시설, 강서구 보험회사 등에서 복수의 환자가 나왔고, 용인 동문골프모임,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생일파티 모임,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강남구 럭키사우나, 송파구 건설현장 관련 영등포구 가족, 영등포구 증권회사 등에서 1명씩 환자가 늘었다.

경기 지역에서는 18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중 15명이 해외유입 환자다. 지역내 전파를 통한 감염은 3명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다만 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성남시 사례 등 추가 감염이 전해지고 있어 이날 오후와 다음날 0시 통계에 반영될 전망이다.

최근 환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일부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적용하고 있는 충남에서는 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광주 4명 △인천 3 △강원 3 △전남 2 △경남 2 △부산 1 △대구 1 △충북 1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환자는 29명이다. 이 중 절반이 넘는 16명의 환자가 미국에서 유입됐다. 이어 △폴란드 3 △요르단 2 △프랑스 2 △필리핀 1 △우즈베키스탄 1 △인도 1 △이탈리아 1 △멕시코 1 △과테말라 1 등이다.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8명이며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추가 사망자는 5명이 늘어 485명이 됐다. 치명률은 1.75%다. 위중·중증 환자는 3명이 줄어 54명을 기록했다. 위중환자는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이며, 중증 환자는 산소마스크 및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다.

완치자는 131명이 늘어 지금까지 2만5160명이 격리해제됐고 격리중인 환자는 36명 줄어든 2008명이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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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시설·가족모임 등

이틀 연속 세자릿수 확진자

9일간 6차례나 100명 넘어서

일상감염 패턴 갈수록 다양화


5명 중 1명만 "매일 새 마스크 쓴다" 코로나 사태 이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매일 마스크를 새것으로 바꿔 쓰는 소비자는 5명 중 1명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마스크 판매대. 연합뉴스


새 거리두기 1단계가 지난 7일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일상속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신규 확진자수가 주말, 휴일 이틀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추가 감염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6명 늘어 누적 2만755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43명)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지만, 이틀 연속 세 자릿수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가족·지인모임, 직장, 시장, 지하철역, 찻집 모임 등 일상공간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까지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절반가량으로 대폭 줄어드는데도 양일 모두 100명대를 나타낸 것이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주말과 휴일 이틀 연속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9월 두 번째 주인 12∼13일 결과가 반영된 13∼14일(121명, 109명) 이후 약 8주 만이다.

방역당국도 현재와 같은 확산세가 계속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는 충남 천안·아산을 제외한 전국에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 중이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 등이다. 9일간 6차례나 100명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9명, 해외유입이 27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18명)보다 19명 줄어 두 자릿수를 나타냈지만,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9명, 경기 21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총 61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1명, 충남이 10명, 대구가 6명, 경남이 4명, 전북이 3명, 충북·전남이 각 2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6명, 경기 22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7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3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일상 감염'이 갈수록 다양화하고 있다. 전날까지 나온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역삼역과 관련해서 전날까지 직원과 지인, 가족 등 총 11명이 확진됐다. 서초구의 한 건물에서도 지난 3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수도권 중학교-헬스장(누적 69명), 서울 영등포구 부국증권(22명), 충남 아산 직장(35명), 천안 콜센터(32명),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32명), 경남 창원시 일가족(28명) 등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연일 증가하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8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57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하루 진행된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6319건으로, 직전일 5631건보다 688건 많았다. 이는 직전 평일 검사 건수가 반영된 7일(1만935건), 6일(1만2608건)에 비교하면 적은 수준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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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출시 늦어진 탓

갤럭시노트20. /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가 3분기(7~9월) 미국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삼성 스마트폰이 미국에서 분기 기준으로 1위에 오른 건 2017년 2분기 이후 처음이고, 3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이다.

9일 시장조사업체 SA(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3.7%를 차지해 2위 애플(30.2%)을 제쳤다. 3위는 LG전자(점유율 14.7%), 4위는 레노버-모토롤라(8.4%)였다.

삼성전자는 2014년, 2016년, 2017년 2 분기에 미국 시장 1위를 차지했다. 3분기 미국 시장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통 3~4분기는 ‘애플의 계절’로 불린다. 애플이 매년 3분기 말쯤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하며 판매량이 폭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애플이 코로나 사태로 부품 수급 차질을 빚으며 신제품 아이폰12를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늦게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8월 내놓은 갤럭시노트20과 9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2 등이 미국 시장에서 선전했다. A51, A51 5G, A71 5G 등 삼성전자 중저가폰도 잘 팔렸다.

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전 세계에 80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시장점유율 21.9%로 1위를 차지했다. 2분기(5420만대)보다 48% 증가했다. 2분기 삼성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던 화웨이는 3분기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2위에 그쳤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점유율 격차는 7.8%포인트로 2018년 말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김성민 기자 dori238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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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장 ”양재수소충전소, 10여년간 무사고 기록”
(지디넷코리아=조재환 기자)양재수소충전소 재개장에 '초록불'이 켜졌다. 서초구청도 서울시의 양재수소충전소 재개장 준비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이르면 10일 오후 서울시가 제출한 양재수소충전소 변경허가 신청서에 허가를 낼 예정이다. 변경허가 신청서는 수소충전소의 충전 설비와 관련 시설을 다시 만들겠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서울시는 국비 15억원, 서울시 예산 15억원 등 총 30억원을 들여 양재수소충전소 설비를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9일 오후 ‘구청장에게 바란다’ 페이지 답변에 “양재수소충전소는 지난 10여년간 무사고로 수소충전을 계속해 왔으며, 특히 2018년 5월부터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일반에 무료로 개방돼 2019년 한해동안 9천276대를 안전하게 충전했다”고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양재 수소충전소 개선 후 모습을 담은 조감도가 지난달 26일 서울시 양재 수소충전소 개선 주민설명회에 공개됐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처)

조 구청장은 또 “현재 추진되고 있는 (양재수소충전소) 시설개선 계획은 노후화 되고 고장이 발생한 충전설비를 최신설비로 교체함과 동시에 안전을 고려한 방호벽 보강과, 보다 많은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능력을 증강할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지구온난화 방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는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서초구청을 대상으로 양재수소충전소 변경허가 신청서를 냈다. 가스안전공사의 검토 등 신중한 과정을 거쳐 변경허가 신청서를 낸 만큼, 전반적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서울 양재 수소충전소 모습. 시설 노후화로 운영이 중지됐고, 운영 주체가 현대자동차에서 서울시(서울에너지공사)로 전환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양재수소충전소 인근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은 충전소 재개장을 반대하고 있다. 지난해 강릉 수소저장탱크 사고 여파가 아직까지 일부 주민들에게 남아있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이에 조 구청장은 “에너지로 사용되는 수소는 수소폭탄에 사용되는 중수소, 삼중수소와는 다르고 자연 상태에서는 수소가 중수소, 삼중수소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서울시, 가스안전공사, 소방서 등의 유관기관등과 면밀한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재수소충전소는 재개장 공사 기간과 시범 충전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일반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때 무료로 충전이 가능했지만, 재개장 등의 공사가 끝나고 나면 유료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양재수소충전소가 가동되면, 서울에서 수소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곳은 양재를 포함해 상암, 여의도 국회 앞 정문, 강동 등 총 4곳이 된다. 상암은 12월까지 사전예약제 방식의 무료 시범충전이 진행되며 내년부터 본격 가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재환 기자(jaehwan.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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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올레드)는 LCD의 뒤를 잇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분명하다. 컬러 표현능력이나 명암비, 응답속도 등의 시각적인 능력이 뛰어나며, 백라이트(후방조명) 없이 자체적으로 빛나는 소자로 구성되기에 한층 얇은 두께를 구현할 수 있다.


3가지 모드로 변형하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OLED65RXKNA) (출처=IT동아)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20년 현재, TV 시장에는 여전히 LCD와 OLED가 공존하고 있다. OLED TV가 화질이 더 뛰어난 건 사실이지만 상당수 소비자들은 LCD TV도 아직 그럭저럭 쓸 만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반 대중들까지 OLED로 이끌려면 LCD로서는 흉내도 내지 못할 OLED만의 재주를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1990년대까지 쓰이던 ‘배불뚝이’ CRT(브라운관) TV를 슬림한 LCD TV가 밀어낸 것처럼 말이다.

LG OLED TV만 가능한 재주, ‘롤러블 디자인’

이번에 LG전자에서 출시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R(LG SIGNATURE OLED R)’은 충분히 그럴 만한 잠재력과 매력을 갖춘 제품이다. LCD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롤러블’ 디자인을 양산형 TV 중 세계 최초로 실현했기 때문이다. LCD TV, 혹은 기존의 OLED TV가 제품의 공간활용성을 높이고 디자인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화면을 보다 얇게 만드는데 집중한 반면,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아예 화면을 둘둘 말아 하단 스탠드에 완전히 수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이는 OLED에서만 가능한 재주이며,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대형 TV용 OLED 패널을 양산할 수 있는 LG에서만 내놓을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LG전자베스트샵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전시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출처=IT동아)

다만 워낙 특별한 공정을 거쳐 제한된 물량만 만들어지는 제품이다 보니 이 제품을 구경하기란 쉽지 않았다. 취재진은 2020년 10월 현재 이 제품이 전시된 7군데의 매장(강남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목동점/무역센터점,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중 한 곳인 LG전자베스트샵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찾아가 짧은 시간이나마 제품을 체험해봤다.

한 눈에 느껴지는 강력한 존재감

현장에서 직접 만나본 LG 시그니처 올레드 R(OLED65RXKNA)는 존재감이 상당하다. 65인치(163cm)의 화면 크기와 더불어 울트라HD급(4K UHD)의 고해상도(화면의 정밀도)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면의 두께는 5.8mm에 불과하다. 화면 주변의 베젤(여백) 두께도 손톱만한 수준이라 얼핏 보기엔 TV라기 보다는 얇은 액자를 긴 테이블 위에 세워 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실제 구동 모습

롤러블 형태의 화면은 전원을 켜면 스르르 올라오며, 끄면 다시 하단 스탠드 속으로 말려 들어간 후 상단 덮개가 자동으로 덮이며 완전히 모습을 감춘다. 화면이 올라오거나 내려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초 정도다. 화면이 완전히 올라오자 마자 빠르게 영상이 표시되며 곧장 시청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에 탑재된 3세대 인공지능 프로세서 α9(알파나인)은 원본 콘텐츠에 최적화된 화질과 음성을 구현할 뿐 만 아니라 처리 속도도 빠른 편이다.

화면의 특성 이용한 3가지의 이용 모드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화면의 노출 상태에 따라 화면을 완전히 펼친 ‘풀뷰’ 모드와 화면 상단 일부만 살짝 노출된 ‘라인뷰’ 모드, 그리고 화면이 완전히 숨겨진 ‘제로뷰’ 모드를 제공한다. 각 모드는 리모컨의 버튼을 눌러 전환이 가능하다. 동봉된 리모컨은 사용자가 직접 잡고 기울이며 화면 상의 커서를 직관적으로 조절 가능한 2020년형 프리미엄 인공지능 리모컨이다. 다른 LG전자 TV에 포함된 인공지능 리모컨과 이용 감각은 유사하지만 한층 얇아지고 가벼워졌다.


본체와 함께 제공되는 2020년형 프리미엄 인공지능 리모컨 (출처=IT동아)

제로뷰 모드 상태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TV라기보다는 직육면체 형태의 대형 스피커와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은색의 메탈 프레임과 전면 패브릭 커버(시그니처블랙, 문그레이, 토파즈블루, 토피브라운 컬러 선택 가능)가 어우러진 디자인이며 덴마크 크바드라트의 천연 울 패브릭을 적용해 고급 오디오와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블루투스 스피커나 사운드바처럼 이용 가능한 ‘제로뷰’ 모드 (출처=IT동아)

실제로 이 상태에서 4.2 채널 입체음향과 100W 출력을 갖춘 오디오로 이용이 가능하며, 블루투스로 무선 접속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매장이라는 환경 때문에 음량을 충분히 높여보지는 못했지만 제로뷰 보드 상태에서의 전반적인 이용 감각은 LG전자의 사운드바와 유사하다. 그 외에 제로뷰 상태에서 사용자가 다가가면 모션 센서를 통해 이를 감지하고 조명으로 반응하는 이른바 웰컴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라인뷰’ 모드에서는 스마트폰 위젯처럼 날씨나 시간, 음악 재생 등의 기능을 쓸 수 있다 (출처=IT동아)

화면 상단만 살짝 노출한 라인뷰 모드에서는 해당 화면을 마치 스마트폰의 위젯처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간이나 날씨, 혹은 현재 재생중인 음악의 정보 등을 표시할 수 있으며, 자그마한 액자들을 가로 방향으로 스크롤 하는 액자 기능도 지원한다. 그리고 LG전자 스마트 가전을 통합 제어하는 씽큐(ThinQ) 홈보드 기능도 쓸 수 있다.


액자 기능이나 무드(모닥불 등) 기능을 통해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출처=IT동아)

그 외에 라인뷰 모드에서 눈에 띄는 건 ‘무드’ 기능이다. 살짝 나온 화면 전체에 모닥불이나 빗방울, 파도, 별하늘 등의 화면 효과를 연출하는 기능인데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전반적인 인테리어 분위기를 바꾸는 데 한몫을 할 것 같다.

TV로서의 기본기도 수준급

화면을 완전히 노출한 풀뷰 모드에선 일반적인 TV처럼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의 독특함에 관심이 쏠리는 제품이긴 하지만 TV로서의 기본기도 수준급이다. 울트라HD급(4K UHD) 고해상도와 더불어 OLED 특유의 풍부한 컬러와 진한 블랙 표현이 살아있어 시각적인 만족도가 높았다.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통해 수준급의 영상과 음향을 즐길 수 있는 ‘풀뷰’ 모드 (출처=IT동아)

특히 화면 전반의 빛 표현 및 명암비(화면의 가장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구분하는 능력)를 극대화하는 HDR 기술, 그 중에서도 고급 영상기기에 주로 적용되는 돌비 비전(Dolby Vision) 규격을 지원하는 점이 눈에 띈다. 덕분에 넷플릭스나 신작 블루레이 타이틀, 그리고 앞으로 출시될 최신 게임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5(PS5)나 엑스박스 시리즈X와 같은 HDR 최적화 콘텐츠를 이용하고자 할 때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 외에 최신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도 지원하기 때문에 영상/음향 모두 수준급이다.

다양한 콘텐츠 이용 환경도 제공

독특한 디자인 및 충실한 영상 및 음향 성능과 더불어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수단도 갖췄다. LG전자 스마트TV용 운영체제인 웹OS(webOS), 그 중에서도 최신 버전인 웹OS 5.0을 탑재했다. 이 제품만의 특별한 운영체제를 기대한 소비자도 있겠지만 웹OS는 이미 기능과 편의성 면에서 충분한 검증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딱히 단점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다양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웹OS 5.0을 탑재했다 (출처=IT동아)

유튜브나 넷플릭스, 왓차, 티빙, 구글 플레이 무비&TV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를 지원하므로 별도의 외부기기 연결 없이도 충실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물론 별도의 외부기기를 선호하는 사용자를 위해 스탠드 후면에는 UHD 방송 수신, HDMI(4포트), USB(3포트) 등의 연결 인터페이스도 제공한다. USB 저장장치에 담긴 동영상 파일을 재생할 때 SMI 규격의 자막 파일도 정상적으로 인식하는 등 한국 소비자들의 이용 환경도 배려했다.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한발 먼저 누리고자 한다면

여러모로 장점과 매력이 넘치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이지만 이 제품을 손에 넣기 위한 대가는 만만치 않다. 판매 가격이 1억 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진정 상위 1%를 위한 제품이 맞다. 그리고 예전의 LCD나 PDP TV가 그러했던 것처럼 언젠가 세월이 흐르면 어느 정도 낮아진 가격에 롤러블 TV를 살 수 있는 세상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2020년 현재 당장 살 수 있는 롤러블TV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이 유일하다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한 디자인을 이용해 현재의 TV로서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거실과 주방 사이, 혹은 창문 앞에 TV를 둔다거나 시계나 액자가 걸린 벽 앞에 TV를 설치하는 등의 구성은 현재 이 제품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TV에선 전혀 불가능한 인테리어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 외에도 일반 TV보다 확실히 뛰어난 영상과 음향을 즐길 수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단순히 ‘가성비’를 추구하기 보다는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남들보다 먼저 체험하기 위해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소비자는 적지만 분명히 있을 것이다.


전시된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시민들 (출처=IT동아)

제조사인 LG전자 역시 이런 소비자의 특성을 알고 있는지 구매자가 요청하면 이름이나 문구를 제품에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한다. 한편, 이 제품이 설치된 매장에는 지나던 발걸음을 멈추고 제품의 디자인에 주목하거나 제품의 기능이나 가격에 관심을 갖고 문의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적잖게 볼 수 있었다. 매장에 전시된 것만으로 이 정도의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는 TV가 나온 것도 참으로 드문 일이다.파워볼게임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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