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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6 10:03 조회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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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구체적 절충안 논의는 안돼…의견 청취 지속할 것"
(지디넷코리아=이은정 기자)민주당과 4대 그룹 싱크탱크가 공정경제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논의를 위해 만났다.파워볼엔트리

각 기업들은 법안 주요 쟁점들에 대한 우려를 전했고, 민주당은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입법 추진에 대한 입장은 바꾸지 않았다. 민주당은 재계 입장을 계속 듣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절충안 마련은 아직 불투명하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정경제 3법' 제·개정 관련 민주당과 재계 간 긴급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현대·SK·LG 4대 그룹 경제연구소가 출동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참석했다.


'공정경제 3법' 관련 당-경제계 정책간담회 현장.(사진=지디넷코리아)

비공개 간담회 시작에 앞서 홍익표 의원은 "공정경제 3법과 관련해 경제계와 기업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금까지 실질적인 콘텐츠보다 정치적으로 비쳐져서 아쉬웠던 만큼 기업 연구소 등 이 사안에 대해 잘 아는 분의 의견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생산적인 한국경제 미래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이를 정리해 당 지도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연구원 측은 공정경제 3법 주요 쟁점들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각 기업 측이 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공개 논의 자리에서 의원들은 '감사위원 분리선임, 특수관계인 3% 룰 강화' 등에 대해 예상되는 문제를 묻고 기업들은 법안 재검토와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들은 추후 당에 자료를 제출해 문제제기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이날 구체적인 협상안은 논의되지 않았다.

홍 의원은 간담회 직후 "공정경제 3법이 건전하고 투명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고, 기업 활동을 약화시키면 안 된다는 데 참석자 모두 공감했다"며 "기업 우려를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회적 합의가 잘 이뤄져서 부작용이나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제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입법 과정에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정기국회 내 마무리할 생각이기 때문에 기업 측에서 논의 내용 관련 보완하거나 참고할 내용 등 입장을 빠른 시일내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그렇게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며 "구체적인 협상안이나 절충안이 논의된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는 정부안 입장에 서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공정경제 3법' 관련 당-경제계 정책간담회.(사진=지디넷코리아)

아울러 "입법 과정에서 충분하고 폭넓게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생각이 있다"며 "재계와의 논의를 지속, 관련 시민단체 의견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공정경제 3법 TF는 지난 14일에도 대한상의, 경총 등 재계 단체들을 연이어 만나 공정경제 3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재계는 각 3%룰과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소수주주권 행사요건 완화, 내부거래규제 대상 확대, 지주회사의 손자회사 의무지분율 상향 등에 대한 우려와 일부 보완책을 내놨지만, 민주당은 "경청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협의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SK경영경제연구소 이용석 부사장, 삼성경제연구소 김남수 금융산업·정책본부장,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이보성 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이경상 경제조사본부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이 참석했다. 여당에서는 홍익표 민주연구원장, 양향자 민생경제TF 단장, 오기형 의원, 홍성국 의원, 박주민 의원이 참석했다.

이은정 기자(lej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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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은 뱃들공원 내 수령 500여년의 대추나무 앞에서 봉행한 조신제. ©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2020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 첫날인 16일 뱃들공원 내 500여년 된 대추나무 앞에서 조신제(棗神祭)를 봉행한다.

군민 안녕과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은군대추연합회와 한국전통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조신제는 조선시대 국가 제례 중 하나인 소사(小祀)의 예법에 맞춰 진행한다.

제를 올리는 대추나무는 수령 500여년으로 밑동 둘레 3.4m, 높이 12m의 아름드리 거목이다.

경기도 남양주에 있던 것을 2016년에 보은 뱃들공원으로 옮겨 심었다. 국내 대추나무 중에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군 관계자는 "조신제는 군민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의식"이라며 "지난 2017년부터 보은의 상징목인 대추나무 노거수 앞에서 봉행하고 있다"고 했다.

2020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열린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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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 바이든 : 약속해주세요, 아버지'. (사진 = 미래지식 제공) 2020.10.1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 달 남짓 남았다.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인 조 바이든은 각각 재선과 정권 교체를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에 바이든 관련 책들은 지난 8월부터 출간을 이어왔다. 이 가운데 미국 대선후보인 바이든에게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전적 에세이 '조 바이든 : 약속해주세요 아버지'가 16일 출간됐다.

책은 바이든의 개인적 비극과 정치적 영광을 기록한 책이다. 그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의 제47대 부통령을 지낸 기간 중에서도 2015년 한 해 동안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 해는 조 바이든이 장남 보 바이든을 잃었던 해이다.

보 바이든은 델라웨어주의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미국 육군에 입대해 이라크에서 복무했고 공적을 인정받아 미국 육군 대장으로부터 훈공장, 동성 훈장 등을 받기도 한 유망한 정치가였다. 하지만 2013년 뇌종양을 진단받은 후 투병 생활 끝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 시기 조 바이든은 병마와 싸우는 아들의 고통스러운 시간을 함께 겪어내면서 부통령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책은 바이든이 아들 보가 뇌종양 진단을 받은 후 얼마나 의연하게, 최선을 다해 살았는지 밝힌다. 이와 함께 한 나라의 부통령으로서, 개인적 상황과 별개로 미국의 외교와 정치를 이끌어나갔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바이든이 고령에도 대선 후보로 나선 배경도 담겼다.

아들 보는 세상을 떠나기 전 아버지 바이든에게 신념에 따라, 아버지의 길을 가라는 약속을 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책의 제목에서 나타나듯 아들 보와의 약속은 바이든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셈이다.

한편 이 책은 미국 출간 당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정 옮김, 340쪽, 미래지식,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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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확진 1명, 추정 2명 발생…이천 2명·시흥 1명
이천 2명은 상태 호전…3명 모두 발열·의식저하로 치료
최근 10년간 217명 중 97% 8~11월…40대 이상이 90%

[세종=뉴시스]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0.10.16.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경기 이천에 사는 60대 여성이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어린이와 위험 지역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발열 증상과 의식저하 등 뇌염 증상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은 환자 3명 중 14일 이천에서 확인된 60대 여성 환자가 일본 뇌염으로 확진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발열과 의식저하로 내원해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는 이 여성 외에 이천에 사는 70대 여성이 8일, 경기 시흥 거주 50대 남성이 15일 발생했다. 이들 3명은 국내 여행력이나 거주지 인근 돈사 등 위험요인이 확인됐고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청 확인검사 등을 통해 확진환자와 추정환자로 확인됐다.

검체(혈액, 뇌척수액)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되거나 특이 항체·유전자 검출, 급성기 대비 회복기 혈청 항체가 4배 이상 증가 때 확인 진단을 받게 된다. 검체에서 엘라이사(ELISA·효소결합면역흡착측정)에서 특이 IgM 항체를 검출하면 추정 진단을 받는다.

이천에서 확인된 추정환자 1명과 확진환자 1명은 등상이 호전된 상태이며 전날 확인된 시흥 거주 추정환자에 대해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매개 모기는 일반적으로 4월 제주, 부산, 경남 등 남부지역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는데 7~9월 매개 모기 밀도가 높아지고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올해는 3월26일 제주·전남지역에 첫 매개 모기가 확인돼 주의보가 발령되고 7월23일 부산 전역 전체 모기 중 매개 모기 밀도가 50% 이상이 넘어가자 경보가 내려졌다.

잠복기는 7~14일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250명 중 1명 정도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나며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일본뇌염 환자의 96.8%가 8~11월에 집중됐으며 환자 217명 중 50대가 82명(38%)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이상이 전체 발생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2010년 7명, 2012년 5명, 2013년 3명, 2014년 4명, 2015년 2명, 2016년 3명, 2017년 2명, 2018년 1명, 지난해 6명 등이 일본뇌염으로 사망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보건당국은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연령의 모든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불활성화백신은 생후 12~35개월 때 1~3차, 만 6세 때 4차, 만 12세 때 5차 접종토록 하고 약독화 생백신은 생후 12~35개월 때 2회 접종을 권한다.

성인은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나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면 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10월말까지 관찰되고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8월에서 11월에 발생한다"며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야외 활동 시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매개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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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인터뷰] 5.18 민주화운동 소재 뮤지컬 출연…"공연 후 가슴 먹먹"
"편의대원 박한수는 악마 같은 존재, 용서 받을 수 없다"…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르면서 울컥…광주에 있었다면 목숨 걸었을 것"
"딛고 일어서야 한다가 작품 모토…한국의 레 미제라블으로 발전하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서 11월 8일까지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배우 민우혁(사진=라이브 제공)
민우혁(37)은 굵직한 대작 뮤지컬에서 타이틀롤을 도맡아 왔다. 그런 그에게도 초연하는 창작 뮤지컬 '광주'는 쉽지 않은 작품이다.

지난 9일 막을 올린 뮤지컬 광주에서 '박한수'를 연기하는 민우혁은 최근 종로의 한 까페에서 기자와 만나 첫 공연 소감을 밝혔다.

민우혁은 "6개월간 휴식기를 가진 후 선택한 작품이다. 뛰어난 연출가의 진두지휘 아래 훌륭한 배우들과 즐겁게 연습했다. 그런데 막상 첫 공연이 올라갔을 때는 기분이 이상했다. 후련하기 보다는 가슴이 먹먹했다. 관객의 박수 소리가 무겁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광주는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브로 광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만든 작품이다. 민우혁은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조심스럽지만, 박한수라는 인물에 최대한 집중하려 했다"고 말했다.

극중 계엄군 편의대 소속인 박한수는 시민들을 폭도로 몰기 위해 광주에 파견된다. 하지만 시민들이 폭행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면서 이념의 변화를 겪는다.

편의대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대 내부에 잠입해 유언비어를 퍼뜨리거나 동향을 파악했던 특수부대다. 지난해 전직 미군 정보요원의 증언으로 실체가 드러났다.

민우혁은 박한수 캐릭터에 대해 "악마 같은 존재다. 군인은 무조건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본인도 악마가 되는지 몰랐을 것 같다. 하지만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박한수를 용서해주세요'가 된다. 캐릭터 해석이 어렵다"고 말했다.

박한수가 이념 변화를 겪는 변곡점으로는 편의대 특무부장 '허인구'와의 대화를 꼽았다. "'너, 지금 죽으면 시민들은 네 무덤에 침뱉을 거고 군인들은 너를 배신자라고 손가락질 할 거야. 너, 지금 죽으면 아무것도 없는 거야' 이 말에 정신이 번쩍 들어 시민군 편에 서죠."

극중 넘버들도 소화하기가 만만찮다. 일반적인 뮤지컬 넘버와 달리 엇박자가 심하고 화음이 독특하기 때문이다. 민우혁은 "처음 음악을 듣고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만큼 어렵다. 그만큼 큰 도전이다. 한편으로는 '이제 이 세상에서 못할 뮤지컬은 없겠구나' 자신감이 생겼다"고 웃었다.

가장 가슴을 울리는 넘버는 '님을 위한 행진곡'이다. 이 노래는 5.18 민주화운동 마지막 날 전남도청에서 숨진 윤상원과 박기순 열사의 영혼 결혼식을 위해 만들어졌다. 백기완의 시 '묏비나리'를 기반으로 김종률이 작곡했다.

민우혁은 "배우들이 이 노래를 단체로 부르는 장면에서 모두 눈물을 흘렸다. 그 시대에 태어나 이 감정으로 광주에 있었다면 목숨을 걸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작업을 통한 소득은 또 있다. 5.18 민주화운동의 실상에 대해 자세히 알았고, 고선웅 연출가와 처음으로 합을 맞췄다.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고선웅은 연극 '들소의 달' '푸르른 날에' '나는 광주에 없었다' 등 5월 광주를 소재로 한 작품을 다수 연출했다.파워사다리


(사진=라이브 제공)
민우혁은 "큰 그림은 유지하되 배우들이 의견을 내면 최대한 수용해준다. 이 과정에서 캐릭터와 작품이 보다 입체적으로 바뀌었다"며 "주변에서 왜 고선웅, 고선웅 하는지 알겠더라. 다음 작품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감정을 억누르며 연기하는 법도 배웠다. 그는 "무대에 설 때마다 슬픈 감정이 휘몰아치지만 '딛고 일어서야 한다'는 작품의 모토처럼 꾹꾹 누르며 노래한다. 감정을 그대로 표출해온 기존 연기 스타일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서 학생 혁명군 리더 '앙졸라'를 연기했던 민우혁은 마지막으로 "광주가 한국의 레 미제라블 같은 작품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는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제작됐다. 한때 5.18 기념식에서조차 함께 부르지 못하는 우여곡절 겪은 후 기획된 사업이다. 민우혁과 테이, 서은광이 박한수, 민영기와 김찬호가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교사 윤이건, 정유지와 이봄소리, 최지혜가 신념이 투철한 야학교사 문수경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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