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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23 13:41 조회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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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Trump

President Donald Trump and first lady Melania Trump board Air Force One at Nashville International Airport after participating in the presidential debate, Thursday, Oct. 22, 2020, in Nashville, Tenn. (AP Photo/Evan V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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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정체불명 ‘북한산’ 판치는데 정부는 손놔
중국산 위장이어도, 진짜 북한산이어도 문제”

조선인민군이 운영하는 농장을 현지 지도하는 북한 김정은./조선중앙통신

‘북한산’이라고 표기된 농·수산물이 10년째 전국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데도 통일부, 농림수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23일 제기됐다.파워볼게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이날 통일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까지 10년 간 모두 556건의 북한산 물품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정부는 2010년 천안함 폭침 이후 실시한 5·24 조치에 따라 남북 교역을 중단한 상태다.

당국이 확인한 북한산 물품은 문어, 고춧가루, 더덕, 고사리, 둥굴레, 도라지, 도토리묵 식품류가 주를 이뤘다. 술이나 우표 같은 물품도 적발됐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 “전통시장에서 ‘북한산’으로 표시된 물품은 대부분 중국 등 제 3국에서 유입된 것”이라며 “소비자가 북한산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의 농업 진흥 포스터./조선일보DB

그러나 관련 부처인 농림부는 ‘북한산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파악할 방법이 있느냐’는 태 의원 질의에 “북한산 농산물의 원산지 분석 또는 파악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해당 농·수산물이 실제 중국산인지, 중국을 경유해 국내에 흘러들어온 북한산인지 등을 확인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 태 의원은 지적했다.

통일부와 농림부의 북한산 물품 반입 단속도 제각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가 올해 파악한 ‘북한산’ 표기 물품 적발·입건 건수는 1건이다. 반면 통일부는 13건 적발했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북한산 농산물이 진짜 반입됐다면 남북 교역을 중단한 5·24 조치를 전면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중국산이 ‘북한산’으로 위장된 채 판매되고 있는 것이라면 이 또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조선일보DB


[원선우 기자 s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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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이 구조조정 7년만에 새주인을 찾게될 전망이다. KHI인베스트먼트와 연합자산관리(유암코) 컨소시엄이 STX조선의 새 주인으로 유력하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TX조선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이달 말 이 회사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내고 공개매각 절차에 착수한다. 산업은행은 12월 중 본입찰을 진행해 연내 STX조선의 새 주인을 확정한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35.26%)과 수출입은행(19.66%), 농협은행(16.53%), 우리은행(7.99%) 등 채권단이 보유한 STX조선 지분 100%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작업장./조선DB

이번 매각은 KHI인베스트먼-유암코 컨소시엄을 우선 매수권자로 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전에 인수의향자를 선정해 놓고 공개입찰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공개 입찰 과정에서 응찰자가 없으면 인수의향자가 우선협상대상자가 되고, 더 나은 조건을 낸 응찰자가 있으면 기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현재로선 STX조선 매각에 ‘깜짝 등장’할 원매자는 없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산업은행과 컨소시엄 측은 다음주 중 스토킹 호스와 관련된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KHI를 이끄는 김광호 회장은 기업 인수합병 전문가로 엘칸토, 모나리자 등 대규모 M&A를 성사시킨 바 있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이던 모나리자를 2002년 80억원에 인수해 2013년 외국계 사모펀드 모건스탠리프라이빗 에쿼티스(PE)에 913억원을 받고 재매각한 것으로 유명하다. KHI는 경영권을 행사하는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TX조선은 2013년 STX그룹이 경영난 등으로 해체위기에 놓이면서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채권단자율협약(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후 2014년 상장폐지되고 2016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2017년 7월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했지만, 계속되는 조선업 불황으로 ‘계속 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더 높다’는 실사 결과가 나오면서 2018년 2차 법정관리 신청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STX조선은 그동안 STX프랑스(생나자르조선소), 행암공장, 사원아파트, 연구개발센터 등 비핵심자산을 모두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해 왔다.

인건비 절감 등 채권단과 약속한 자구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며 부채비율을 올해 1분기 기준 82.6%까지 낮췄다. 단기차입금은 지난해부터 0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STX조선이 새주인을 찾게 되면 2013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지 7년만이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STX조선의 매각가는 4000억원이다. 이는 모두 회생채무를 변제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기준 STX조선의 회생채무액은 6558억원이다.동행복권파워볼

[송기영 기자 rcky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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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식당에서 휴대전화로 음향을 크게 한 상태로 야동을 보다가 식당 종업원이 소리를 줄여달라고 하는 데 격분해 욕설하며 영업을 방해하는 등 식당과 유흥주점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판사 김용희)은 업무방해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6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 울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며 음향을 크게 한 채로 야한 동영상을 시청하다 종업원 B씨가 소리를 줄여달라고 하는 데 격분해 욕설하고 20여분간 식당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다음날 식사를 하기 위해 다시 같은 식당을 찾았지만 소란을 우려한 B씨가 출입을 거부하자 죽여버리겠다고 욕설하고 다른 손님에게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A씨는 울산지역 식당과 유흥주점, 버스 안에서 10차례 넘게 난동을 부리고, 보건소에서도 코로나 검사를 해달라며 욕설을 하는 등 상습적으로 소란을 피웠다.

재판부는 "동종의 범죄로 실형을 포함해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단기간에 많은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반복한 점, 범행을 전혀 인정하지 못하고 오히려 공권력과 피해자들에 대한 적개심을 표출해 재범 가능성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하면 상당기간 수감 생활을 통한 격리가 필요하다"고 실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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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성장기·IMF 등 현대 서울 역사 고스란히 간직…"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
아이뉴스24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글쓰는 요리사’ 박찬일 셰프와 손잡고 서울시가 미래유산으로 지정한 ‘노포(老鋪)’들을 찾아 '미각도 문화다, 감수성도 유산이다'를 주제로 음식점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추진합니다. 서울시 미래유산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작업은 기존의 단순한 자료 수집 방식에서 벗어나 박찬일 셰프의 인터뷰, 음식 문헌연구가인 고영 작가의 고증작업 등을 통해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2대, 3대를 이어 온 음식이 만들어진 배경과 이를 지켜오고 있는 사람들, 100년 후 미래세대에게 전해줄 우리의 보물 이야기가 '맛있게' 펼쳐집니다. <편집자 주>


서울 성신여대입구역 앞에는 60년 역사의 '태조감자국'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서울 성신여대입구역에 위치한 돈암시장 인근에는 독특한 인테리어의 감자탕집이 있다. 오래된 손글씨가 걸려 있고, 메뉴 이름도 '좋~다', '최고다' 등 감자탕집이라면 으레 떠오르는 느낌과 다르다. 바로 60년 역사를 간직한 현대사의 산증인 '태조감자국'이 그 곳이다.

태조감자국의 전신은 '부암집'이다. 충청북도 진천서 상경한 고(故) 이두환 옹이 풀빵 장사를 하다가 차린 식당이었다. 부암집은 배고프고 힘들던 시절 서민들에게 맛있는 밥을 제공하는 백반집이었다. 딱히 정해진 메뉴도 없었고, 손님이 찾아와 만들어 달라 하는 요리를 그때그때 만들었다.

창업자 부부의 요리 실력은 오래지 않아 널리 알려졌다. 부암집은 어느새 인근에 '찌개가 맛있는 집'으로 자리잡았다. 또 2대째 대표인 고(故) 이규회, 박이순 부부가 이어받으면서 '감자국'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부암집이 선보였던 '감자국'은 시간이 흘러 '감자탕'으로 자리잡았다.

부암집은 1970년대 들어 태조감자국으로 이름을 바꾼다. 부암집에서 요리를 배워 나간 직원들이 독립하면서 같은 메뉴를 '원조 감자탕' 등의 이름으로 소개하면서 원조를 넘는 '태조'라는 의미를 담았다. 2대 대표의 익살이 담겨 있는 메뉴 이름이 정착된 것도 이 즈음이다. 현재는 3대 대표인 이호광 대표가 이어받아 경영하고 있다.


태조감자국 매장 벽면에는 2대 이규회 사장의 정신이 담긴 문구들이 붙어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태조감자국의 역사에는 서울의 역사가 담겨 있다. 부암집 시절에는 종로로 가는 전차의 종착역 인근에 위치해 시민들의 배를 채워 주는 역할을 했다. 2대 째에 들어서는 24시간 동안 일하며 인근의 택시·버스기사들의 배를 든든히 채워주는 '기사식당'의 역할을 했다. 그 과정에서 맑은 감자국은 지금의 진한 감자탕으로 변해 갔다.

또 90년대 들어서는 인근에 위치한 동대문 패션상가 상인들이 많이 찾아왔다. 이들은 늦은 시간 일하고 퇴근길에 아침 식사를 가게에서 하곤 했다. 동대문 시대가 저문 오늘날에 들어서는 연세 지긋한 어르신에서 대학생에 이르는 2, 3대가 즐기는 푸짐한 한 끼 식사가 됐다.

태조감자국은 지금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원가가 비싸더라도 감자국이라면 감자를 많이 넣어야 한다는 2대 이규회 대표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결정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태조감자국의 '모토'가 됐고, 지금도 가성비 높은 맛집으로 이름을 남기게 되는 원동력이 됐다.

이호광 대표는 "처음에 아버지가 양을 많게 해야 한다는 주장에 남는 게 없어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지나고 보면 아버지가 옳은 결정을 하셨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합리적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광 태조감자국 대표(우)는 "나는 가게를 지켜나가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오랜 시간이 흐르며 메뉴를 즐기는 방법도 크게 변했다. 과거 모든 고객에게 한 그릇씩 부어 주던 감자국은 냄비에 함께 끓여먹는 감자탕이 됐다. 국밥으로 즐기던 소비자들은 이제 따로 탕을 퍼 국처럼 즐기거나, 밥 두 그릇을 시켜 한 그릇은 따로 볶는 식으로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변화에도 태조감자국이 담고 있는 서울의 역사는 변하지 않았다. 경제 급성장 시기 소외된 서민의 음식이었던 감자탕은 수십 년이 흘러 몇 차례의 위기를 겪은 대한민국의 대표 별미로 자리잡았다. 또 할아버지와 손자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세대를 아우르는 음식이 됐다.

이 대표는 태조감자국을 자신의 두 딸에게 물려줄 지 아직 결정을 하지는 못했다고 했다. 넌지시 물어본 적은 있고, 딸들이 가게를 도와주고는 있지만 본인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물려주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그는 태조감자국이 앞으로도 쭉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파워볼게임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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