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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4 11:46 조회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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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
16일 초연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로 공개
잔혹한 스토리에 유희적·우화적 움직임
남정호 예술감독 취임 후 발표 첫 신작
17·18일 네이버 TV·유튜브서 스트리밍

국립현대무용단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의 연습현장/사진=국립현대무용단

[서울경제] 국립현대무용단은 남정호 예술감독의 신작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 초연을 무관객 생중계로 오는 16일 네이버 TV에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생중계 후 17·18일에도 네이버 TV와 유튜브에서 해당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파워볼사이트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는 남 예술감독이 취임 후 처음 발표하는 작품으로 사회 속 ‘생존’의 이면을 우화적·유희적으로 표현한다. 공연이 진행되는 60분간 관객은 끊임없이 펼쳐지는 생존 게임을 마주한다. 작품의 초반부는 무용수 14명의 역동적인 군무로 채워지지만, 이어지는 다양한 장면에서 점차 생존에 실패한 ‘실종자’들이 발생한다. 살아남기 위해 변덕스러운 생존의 법칙에 굴복하고 마는 개인,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계의 이중성을 안무가는 직관적 연출로 표현했다. 함께 웃으며 춤추다가 단숨에 등을 돌려야 하는, 나의 생존을 위해 실종자를 외면하는 비극적 상황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씁쓸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국립현대무용단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의 연습현장/사진=국립현대무용단

이야기의 흐름은 다소 잔혹하지만, 움직임은 상당히 유희적이다. 가벼운 왈츠 형태의 춤이 등장하다가 자유로운 현대무용의 에너지가 가감 없이 표출되기도 한다. 남 감독은 “닥쳐올 위기나 불안을 느끼지만, 그것을 외면하고자 유희가 주는 쾌락에 더 몰두하는 상황이 교차한다”며 이 같은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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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기본권을 침해하는 명령에 대한 거부권'을 법에 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가운데, 1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휴가 나온 군 장병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뉴스1


국방부가 ‘기본권을 침해하는 명령에 대한 거부권’을 법에 명시하고 장병들을 교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상명하복’으로 움직이는 조직 특성을 악용해 군이 장병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원천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상관 명령의 정당성을 가를 기준을 ‘하급자의 존엄성, 분별력’에 둔다는 방침이라, 보다 기준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현장에서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14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군인복무기본정책서(2018~2022ㆍ이하 정책서)’에 따르면, 군은 내년까지 관련 법령에 ‘상급자의 부당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책서는 2017년 시행된 군인복부기본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해야 하는 ‘군인복무에 관한 기본정책’의 방향, 연도별 추진 계획, 기본 지침 등을 다룬 문서다. 그간 군이 이 문서를 공개한 적은 없다.

국방부는 법률화를 검토 중인 ‘부당 명령’의 범위를 △사적 지시 △위법 행위를 요구하는 명령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을 해치는 명령 등으로 규정했다. 내년까지 법률화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하급자가 '분별력과 준법 의식'을 발휘해 자신이 받은 명령의 정당성을 따질 수 있게 각 명령 사례를 분석하고, 관련한 장병 교육도 올해부터 내년까지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그간 ‘국방개혁 2.0’이 다룬 ‘부당지시’의 범위는 주로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는 명령 △사적 명령 등에 국한됐다. 국군 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와 사이버사령부의 불법 정치개입, 육군 제2작전사령관 박찬주 전 대장의 갑질 사건과 같은 일을 뿌리 뽑겠다는 취지였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구성된 적폐청산위원회는 2017년 9월 첫 권고안으로 ‘군 상급자의 정치 관여 지시 거부 의무화’를 강조했다.

최근 논의에선 여기에 ‘하급자의 인권을 해치는 명령’까지 거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부당 명령’의 검토 범위가 다소 확대된 셈이다. 문제는 거부 가능 범위가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열려 있거나, 각 상황 판단을 하급자의 ‘분별력’에 맡겨놓을 경우 현장에서 혼란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급자가 발휘한 ‘분별력’이 정당했는지 여부를 매번 군사법원에 가서 따질 영역으로 남겨 놓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규정상 직무 범위에는 해당하지만 ‘하급자는 인권 침해 여지가 있다고 주장하는 명령’ 혹은 ‘특정 정당 소속 정치인에게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여지가 있는 행정 지시’가 부당 명령인지 아닌지를 일일이 따져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2017년 9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찬주 육군 대장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군사법원을 나서고 있다. 박 대장은 '공관병 갑질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연합뉴스


김병기 의원은 “군의 윤리 의식을 높인다는 제도 도입의 취지는 매우 바람직하나, 거부할 수 있는 명령의 범위가 모호하면 현장에서 혼란이 야기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분별 기준 정립과 교육 등이 보다 신중한 검토 속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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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첫날인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역에서 지하철 보안관들이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계도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마트 직원의 요구에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40대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서울 강동구의 한 마트에서 직원을 상대로 짐을 던지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직원의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요구에 “양손에 짐이 있어 쓸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직원이 “짐을 내려두고 착용해달라”고 요청하자 매장의 상품을 집어 던지며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난동은 경찰이 출동한 후에야 종료됐다. 경찰은 그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와 시설 위험도에 따라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다음달 13일부터는 미착용자에 대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파워볼

이에 앞서 지난 5월26일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 제한이 가능하도록 승차거부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며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된 상태였다.

이명환 기자 my-hw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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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권을 차지하고자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과 중국입니다. 이들 두 나라는 경제대국 1, 2위를 다투면서 서로를 견제하기에 바쁩니다. IT분야에서도 기술굴기를 외치는 중국과, 화웨이에 대한 압박을 통해 기득권을 지키려는 미국의 싸움이 치열합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 논란도 미중 갈등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BTS가 중국 네티즌들의 공격을 받고 결국 중국 측이 화해의 제스쳐를 보여준 일은, 중국의 편협한 민족주의와 자신들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역사인식에 일침을 놓은 일종의 '문화적 파급력'을 보여준 사례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시발점을 보면 미중 고래싸움에 BTS 등이 터질뻔 했던 해프닝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BTS가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고, 수상소감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중국의 매체 환구시보가 중국 네티즌의 분노를 일으켰다는 보도를 했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중국 내에서 BTS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중국의 편협한 민족주의가 보여줘왔던 흔한 행태였습니다.

반전은 바로 'BTS' 그 자체였습니다. 뉴욕타임즈 등 미국 매체들도 이를 두고 중국을 맹비난했습니다. 국적을 떠나 세계적으로 문화적 파급력을 갖춘 BTS라는 인기그룹이 비난의 대상이 됐기 때문이죠.

BTS가 공격 당하자 전세계에 있는 팬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조금 과한 표현이지만, 전세계 네티즌과 중국 네티즌이 맞붙은 거죠. 전세계 아미(BTS 팬을 일컬음)들이 각국 중국 대사관에 항의편지와 대자보를 붙이고, 환구시보와 중국인 트위터, 페이스북에 항의 글을 날렸습니다.

중국의 외부부 대변인도 입장문을 발표해 화해의 제스쳐를 취했습니다. 환구시보의 기사 역시 삭제됐습니다. 환구시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기사를 쏟아낸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매체로 유명합니다. 이번 BTS 논란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는 'BTS가 트럼프 보다 강하다'는 말이 돈다고 합니다.

미중 갈등이 한창인 가운데, BTS 논란은 중국에 뜻하지 않은 '일패'를 안겨줬습니다. 결국 중국 제일주의와 편협한 민족주의가 더이상 글로벌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김효정 기자(hjkim@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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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리 교수 고발 때 예견… 악랄한 ‘변종 독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공식 비판한 논평을 내놓자 진 전 교수가 “목줄을 끊겠다는 여당의 협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논란의 빌미가 된 논평을 낸 민주당을 향해 “독재가 따로 있냐”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

조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코로나 방역 정치’라는 완장을 차고 지식인의 입을 꿰매 전 국민을 친위대로 만들겠다는 것, 이게 작금의 대한민국판 네오나치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일찍이 여당이 신문 칼럼을 이유로 임미리 교수를 고발했을 때 진 전 교수의 앞날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라며 “표현의 자유, 외치고 강조해도 이른바 진보진영이 더 해야 하는 가치가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조 의원은 “이것 하나만 봐도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이 내세우는 ‘진보’와 ‘민주’는 허상”이라며 “이런 게 악랄한 ‘변종 독재’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 대통령을 떠받드는 여권 분위기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비교하며 “뭐가 다르냐”고 묻기도 했다.

또 박진영 상근 부대변인의 논평을 평가절하하며 “박진영, 경기 김포에 총선 출마를 꾀하면서 채널A 등 종편에 문파 쪽 패널로 나와 결사옹위”라며 “스튜디오 뒤에선 ‘공천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으니 양해하라’는 표리부동한 사람을 제일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이런 사람이 여당 상근 부대변인. 논평 가치가 없다”고 일갈했다.

전날 박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진 전 교수를 향해 “이론도 없고 소신도 없는 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예의마저 없다”며 “최소한의 인격은 남겨두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어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언론이 다 받아써 주고 매일매일 포털의 메인뉴스에 랭킹되고 하니 살맛 나지요? 신이 나지요? 내 세상 같죠? 그 살 맛 나는 세상이 언제까지 갈 것 같냐”고 했다.

박 부대변인의 해당 논평은 조정래 작가(77)가 ‘반일종족주의’를 집필한 이영훈 교수를 비판하면서 ‘일본 유학을 다녀오면 친일파가 된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진 전 교수가 “일본에서 유학한 문 대통령 따님도 조 작가가 설치하라는 반민특위에 회부돼 민족반역자로 처단당하겠다”고 비꼬자 ‘예의’를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 부대변인은 “조정래 선생 말이 다소 지나쳤다 하더라도 그런 식의 비아냥이 국민과 함께 고난의 시대를 일궈 온 원로에게 할 말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 과정에서 박 부대변인은 진 전 교수를 삼국지의 ‘예형’을 빗대며 “예형의 길을 가고자 하느냐”고 경고하기도 했다. 삼국지 등장인물 중 한 명인 예형은 독설로 죽임을 당하는 인물이다.

이 논평을 두고 진 전 교수는 즉각 페이스북에 “조정래를 비판했는데 왜 성명이 민주당에서 나오냐”며 “살맛 나냐고요? 아뇨, 지금 대한민국에서 너희 빼고 살맛 나는 사람 하나도 없다”고 발끈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거듭 글을 올려 “민주당 부대변인이 ‘예형’ 이야기를 약하게 해석하면 ‘그냥 진중권이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밉다’는 얘기일 테고, 강하게 해석하면 ‘앞으로도 계속 그러면 아예 목줄을 끊어놓겠다’는 협박의 중의적 표현일 것”이라며 “어쩌면 둘 다일 수도 있다”고 짚었다.파워볼

그러면서 “그 내용은 또 얼마나 천박한지, 자기 페북에나 올릴 법한 글을 버젓이 집권여당의 공식논평으로 내놓다니 이분들이 지금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이낙연 대표님, 왜 그러셨어요”라고 이 대표에게 책임론을 거론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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