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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01 17:00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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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대전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에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보트를 이용,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중앙포토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대전 서구 정림동의 아파트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대전 코스모스아파트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 본부장도 함께 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30일 시간당 최대 8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2개 동 1층 28세대와 차량 78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당시 1층과 지하주차장이 완전히 침수되면서 130여명의 아파트 주민들이 고립됐다가 119에 의해 구조됐다. 이 아파트에 사는 50대 주민 1명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전 대전 서구 코스모스 아파트를 방문해 수해 피해 복구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을 비롯한 대전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행정안전부와 대전시가 지혜를 모아 재발 방지를 위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전시와 소방, 육군 등 공직자들의 노고가 많고, 여러 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통해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고 격려했다.파워볼

정 총리는 "재난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는 임시방편이 아닌 항구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행안부와 대전시가 지혜를 모아 재발 방지를 위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서울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산업계는 매출 손실 및 연구개발 차질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 세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경제를 멈추지 않고 방역체계를 작동시켜 방역의 세계 표준으로 인정받았다. K방역의 성공은 우리 의료제품에 대한 글로벌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K바이오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돼줄 것이라는 국민적 기대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제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은 한 단계 성장을 위해 지나온 길을 되돌아볼 시점에 서 있다.

특히 오늘날 국민의 소득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의약품의 품질에 대한 의식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국민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우수의약품을 공급하고 또한 불량의약품의 제조 및 유통을 방지하고자 약사법 등 각종 규정을 마련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자료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제조·품질관리 지침을 정비했다. 최근 식약처는 의약품의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해 수년간 제품을 생산하고 시험성적서를 조작해서 판매한 메디톡스에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내렸다. 이번 관리지침 정비는 이러한 서류조작 등의 행위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이 규칙은 품질경영을 위해 제약기업의 경영진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기본 목표다. 제약회사는 허가된 품질기준에 따라 의약품을 일관성 있게 생산·관리하는 품질보증 체계를 갖추고 운영해야 한다. 일부 기업의 일탈은 자칫 국내 제약업계 전반에 대한 국민과 국제사회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승인을 받은 경우, 국가출하승인 시 허위자료를 제출한 경우, 제조·품질관리 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한 경우 등에 처분을 강화했다. 하지만 이 같은 규칙이 없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의약품을 취급함에 있어 철저한 품질관리는 제약기업이 마땅히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다.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지나며 우리는 의약품·의료기기 등의 공공재로서 역할을 절실히 느꼈다. 제약사·약국·의료기관 등은 사적인 영업활동이면서도 국가의 기본적인 필수재를 담당하는 공익적인 책임도 함께 지고 있다.

식약처의 이번 조치는 의약품 품질 관리에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정립하고 효율적인 품질보장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한 발자국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우리 제약·바이오 업계의 품질경영·윤리경영으로 K바이오가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작년 6월, 북한 목선에 의해 동해안 삼척항의 경계망이 무너졌습니다. 지난 4~5월에는 중국 밀입국 보트들에 의해 서해안 태안반도 경계망이 뚫렸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해병대 2사단이 지키는 강화도의 경계망이 25살 탈북자에 의해 허물어졌습니다. 가장 신뢰받는 강군, 해병대의 경계 실패여서 더욱 뼈아픕니다.

하지만 해병대를 질타하면서도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바로 해병대 2사단의 경계 범위는 합리적인지, 책임 추궁은 불편부당(不偏不黨)했는지 입니다.

중대 전술훈련을 하고 있는 해병대 2사단 장병들

중대 전술훈련을 하고 있는 해병대 2사단 장병들

● 해병대 2사단은 홀로 육군 4개 사단 몫을 한다!

해병대 2사단은 경기도 김포 반도에서 시작해 강화도, 교동도, 그리고 서해 작은 섬 말도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동서로 직선을 그으면 81km입니다. 북한군은 섬의 북쪽면만 노리지 않는 법. 강화도, 교동도, 석모도의 동서남북 사방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렇게 따지면 해병대 2사단이 눈여겨볼 곳은 250km가 넘습니다. 이 중 실제 철책이 설치된 곳만 계산하면 100여 km입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250여 km를 지키지만 해병대 2사단의 규정상 방어 섹터는 철책선 100km로 보면 됩니다.

100km. 해병대 1개 사단이 지키고 있는 이 거리가 어느 정도의 경계 부담인지는 육군과 비교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육군은 DMZ 150마일, 즉 248km를 10개 사단을 동원해 경계합니다. 해병대 1개 사단이 100km를 책임지는데 비해 육군은 10개 사단이 248km를 책임지는 겁니다. 즉, 육군은 1개 사단 평균 24.8km만 막으면 되는데, 해병대 2사단은 홀로 그 4배인 100km를 눈 부릅뜨고 주시해야 하는 겁니다.

사단 병력도 해병대는 육군보다 평균 1천 명 정도 적습니다. 해병대 2사단은 철책선 북쪽만 바라보기에도 벅찹니다. 현실적으로 남쪽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습니다. 일전에 해병대 2사단에서 벌어진 총기 탈취 사건에 대해서 검열단이 질타하자 해당 연대장은 "휴일, 명절 없이 1년 365일 집에 한번 못 가고 앞만 보기에도 버겁다, 뒤를 살필 여력이 없다"고 항변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육군이 김포부터 말도까지 맡는다면 어느 정도의 병력이 필요할까요? 실제로 해병대 2사단을 상륙공격부대로 재편하고 육군을 그 자리에 투입하자는 논의가 군 내부에서 있었습니다. 육군은 3개 사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병대 2사단은 밑천도 없이 '악으로 깡으로' 살인적인 경계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작년 6월 지상작전사령관에 취임한 남영신 육군 대장

작년 6월 지상작전사령관에 취임한 남영신 육군 대장

● 엄중경고 받은 이승도…무탈한 남영신

이번 사건의 지휘 책임을 지고 해병대 2사단장은 보직해임됩니다. 어찌됐든 경계망이 뚫렸으니 할 말 없는 노릇입니다. 그런데 최진규 수도군단장과 함께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을 엄중경고하기로 한 조치는 적잖이 당황스럽습니다.

해병대 2사단 경계 작전은 해병대 사령부의 지휘를 받지 않습니다. 육군의 지상작전사령부와 수도군단이 해병대 2사단의 경계 작전을 지휘합니다. 즉 해병대 사령부는 이번 경계 실패의 책임이 없습니다. 책임도 없는데 이승도 사령관은 엄중경고를 받습니다.

'강화도 헤엄 월북'은, 해병대 2사단을 직접 지휘하는 최진규 수도군단장과 함께 육군 대장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이 보직해임되든 엄중경고 받든 해야 할 사건입니다. 그럼에도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은 쏙 빠지고, 대신 지휘를 하지도 않는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이 애꿎게 엄중경고를 받는 형국이 됐습니다.

작년 6월 삼척항 목선 귀순 사건 때는 육군 23사단장과 해군 1함대 사령관을 징계위에 회부하고 8군단장을 보직해임했습니다.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과 박한기 합참의장은 엄중경고를 받았습니다. 23사단-8군단-지상작전사령부-합참으로 이어지는 지휘계통을 따라 합리적으로 책임을 진 겁니다.

이번에도 합리적으로 책임을 물었다면 해병대 2사단장 징계위 회부-수도군단장 보직해임-지상작전사령관 엄중경고의 조치가 내려졌어야 했습니다. 징계를 한 칸씩 아래로 미루니 최진규 수도군단장은 엄중경고에 그쳤고 남영신 사령관은 무탈했습니다.

남영신 사령관은 목선 귀순과 헤엄 월북의 경계 실패 이중(二重) 책임자입니다. 명백한 가중처벌 대상입니다. 그럼에도 털끝 하나 안 다쳤습니다.

남영신 사령관은 이번 정부에서 촉망받는 비육사 출신 육군 장성으로 꼽힙니다. 해체에 가까운 기무사의 해편과 안보지원사령부 탄생의 주역입니다. 육군참모총장 이상의 자리는 따놓은 당상입니다. 남영신 사령관을 살리기 위해 해병대가 희생양이 됐다는 웅성거림이 군 곳곳에서 들립니다. 그도 명예를 아는 사성(四星) 장군이라면 지금 상황을 몹시 불편하고 부당하게 여겨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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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과학적 실험을 서슴지 않는 괴짜 골프 선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130살 넘게 사는 게 목표"라고 밝혀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그는 최근 잡지 GQ와 인터뷰에서 "내 진짜 목표는 130∼140살까지 사는 것"이라면서 "현대 과학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적인 식이요법과 여과한 음용수를 통해 얼마든지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AFP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생존한 사람은 1997년 122세의 나이로 사망한 장 칼멩이라는 프랑스 여성이라고 연구소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디섐보는 체계적인 운동과 섭생을 통해 몸무게를 20㎏가량 늘리고 스윙 스피드를 획기적으로 향상해 보통 수준이던 장타력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고로 끌어 올려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같은 길이의 아이언 세트를 포함해 다양한 과학적 가설을 직접 실험해 효과를 입증해내 '필드의 과학자'로 불린다.
늙으면 병들고 고통… 인생은 다 그런거?
“잘못된 생각” 거부… 노화 패러다임 뒤집어
심장병·치매·암은 질병 아닌 노화의 증상… ‘후성 유전적 잡음’ 원인 잡으면 회춘 가능
저자 “백신 맞듯 노화 막는 접종 시대 올 것”… 운동·소식 등 장수 위한 생활습관도 제시


세계 최고 노화 연구자 데이비드 A 싱클레어는 “많은 이들이 늙어감을 부정하는 것은 자연을 거스르는 일, 인간 본성과 도리에 어긋나는 짓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이 모든 생각이 틀렸다. 노화는 정상이 아니라 질병이며 이 병은 치료 가능하다. 지연하고 중단하고 역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게티이미지뱅크
“100세까지는 사셔야죠!” 흔히 우리가 아는 주변 어르신에게 이런 장수 덕담을 건네면 십중팔구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한다. 과거보다 크게 발전한 의료기술, 높아진 생활수준에도 불구하고 이런 답변이 나온다. 그간 주변에서 노년이 아름답지 못한 이들을 많이 봤기 때문이다. 많은 이가 산소호흡기와 온갖 약물, 엉덩뼈 골절과 기저귀,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 수술, 의료비 등으로 고통을 겪다 삶을 마감한다. 생의 마지막 모습이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것이 “불가피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며 “정상”이고 “인생은 원래 다 그런 거”라고 여긴다.파워볼사이트

‘노화의 종말’ 저자 데이비드 A 싱클레어(사진) 박사는 그런 관점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며,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더 젊게 더 오래 살 수 있고, 몇 년이 아니라 수십 년을 더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려면 노화와 질병을 보는 관점을 완전히 뒤집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하버드대 의과대학 블라바트닉연구소의 유전학 교수이자 하버드 폴 F 글렌노화생물학연구센터 공동 소장,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대 노화연구실 책임자로 노화와 유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노화의 종말’은 그의 25년 장수 연구를 총결산해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이는 역작이다.

책에 따르면 바로 노화 자체가 질병이다. 심장병, 치매, 암 같은 것은 질병이 아니라 더 큰 무엇, 즉 노화의 증상일 따름이다. 서양 의학계는 지난 세기 동안 노화보다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있다고 믿으며 그 원인 파악에 매달렸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질병, 증상, 외상 원인 목록인 ‘국제질병분류’는 1893년 처음 발간 때 항목이 161가지였지만 지금은 1만4000가지가 넘는다. 이처럼 노화를 질병과 분리하는 관점은 진실을 못 보게 한다.

책에서 알려진 노화의 징표들로 DNA 손상, 텔로미어 마모, 후성유전체 변화, 단백질 향상성 상실, 영양소 감지능력 혼란,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노화세포 축적, 줄기세포 소진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이들에 모두 대처해도 최대 수명은 결코 늘리지 못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데이비드 A 싱클레어
DNA는 끊임없이 손상된다. 우리 46개의 염색체 각각은 DNA를 복제할 때마다 하루에 2조번 넘게 끊긴다. 거기다 자연 방사선, 화학물질, 병원의 엑스선과 CT에도 끊긴다. 문제는 후성 유전인자가 이 손상을 복구한 뒤 원래 유전체로 돌아가지 않는 데 있다. 그러면서 엉뚱한 때와 장소에서 엉뚱한 유전자가 켜지며 그 결과 세포는 정체성을 읽고 기능 이상에 빠진다는 것이다. 이 혼란을 저자는 ‘후성 유전적 잡음’이라 부른다. 그는 피아니스트(후성유천제)가 그랜드 피아노(유전체)의 건반(유전자)을 실수로 계속 잘못 눌러 연주회를 망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이 후성유전적 잡음이 우리가 늙고 병드는 이유이자 갖가지 노화의 징표가 나타나는 원인이다.

저자는 혁명적 첨단기술의 마법 같은 세계도 알려준다. 좀비 같은 노화세포만 찾아 죽이는 노화세포제거제, 우리 유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정크 DNA와 그 잔재 화석을 제거하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우리 세포와 몸을 완전히 재설정해 말 그대로 회춘시키는 노화 예방 백신과 세포 재프로그래밍, DNA 서열 분석과 생체표지추적으로 대표되는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3D 프린팅 맞춤 신체기관 생산 등의 발전 과정, 과학적 메커니즘, 실제 적용 사례, 미래의 가능성을 생생히 설명한다.

SF 소설처럼 들리지만 그가 상상하는 미래에 관한 설명이다. 30세가 되면 사람들은 일주일 단위로 유전공학적으로 특수 처리한 바이러스 주사를 세 차례 맞는다. 이 바이러스는 소수의 유전자들(세포 재포로그래밍 인자들)과 그 유전자를 켤 수 있는 안전한 스위치(약물이나 분자)로 구성된다. 40대 중반에 노화가 나타나면 한 달간의 약물을 투여해 재프로그램 유전자를 켠다. 그러면 몸이 회춘 과정을 겪어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대표 소설의 벤저민 버튼처럼 점점 젊어져 20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시점에서 약물 투여를 중단하고 재프로그래밍 인자들을 끈다.

생물학적·신체적·정신적으로 20년은 더 젊어지지만 지식과 지혜 기억은 그대로다. 그 상태로 통증, 암, 심장병 걱정 없이 수십 년을 보내다가 노화증상을 보이면 또다시 회춘 과정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믿을 수 없는 일이라 여기겠지만 싱클레어 박사 연구팀은 생쥐실험에서 재생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시신경을 재프로그래밍으로 복원해 냈고, 암 치료에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요법이 현실로 구현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 아기가 각종 백신 접종을 받듯 노화를 막는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그는 강조한다.파워볼

데이비드 A. 싱클레어·매슈 D. 러플랜트 / 이한음 / 부키 / 2만2000원
저자는 생활습관 측면에서는 ‘적게 먹기’ ‘육식 줄이기’ ‘운동하기’ ‘편안한 온도에서 벗어나기’ 같은 라이프스타일 개선법을 제시한다. 그중 저아미노산 식단, 간헐적 단식,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저온 노출 등을 특별히 지목하면서 왜 이 방법들이 건강과 장수에 가장 효과적인지 과학적 근거와 사례를 바탕으로 밝혀 준다.

뇌과학자 정재승 박사는 “노화 연구의 최전선에 선 학자가 지난 100년 동안의 노화 연구의 역사를 친절하게 소개하고, 수명이란 관점에서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고찰한다는 데 있다. 그중에서도 백미는 노화를 늦추는 실질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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